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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797)] 어쩌다 엄마

 

[책을 읽읍시다 (797)] 어쩌다 엄마
달콩연애부터 전투육아까지, 육아요정 엔즈의 공감육아에세이
전투육아블로그 서현정 저 | SOON 그림 | 한빛라이프 | 264쪽 | 13,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반짝반짝 빛나던 연애 시절을 거쳐 사랑하는 그 사람과 결혼을 하고 어느날 아기를 가졌다. 아기가 태어난 후 밤낮 정신없는 전투육아에 나를 잃어버리고 아이랑 웃고 울다 문득 돌아보면 어느새 진짜 엄마가 되어 있다.


이 책은 카카오스토리 구독자 8만6천명, 블로그 방문자 1,200만 명에게 기발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줬던 육아요정 엔즈의 성장담이다. 남편 친절해 씨를 만난 연애 초기부터 결혼에 이르는 과정,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의 변화를 통해 지금 글을 읽는 또 다른 엄마들에게 공감과 작은 위로를 준다.


예약판매만으로도 엄마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했던 『전투육아』의 저자 육아요정 엔즈가 돌아왔다. 그런데 그녀가 조금 달라졌다. 빵빵 터지는 하드코어유머를 구사하던 그녀가 웃음 속에 눈물이, 투정 속에 사랑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엄마는 모두 태초에 엄마가 아니었다. 하지만 우리는 엄마가 되었고 힘들다고 투덜대다가 이 시간도 곧 지나가고 추억이 될 것임을 알게 되었다. 아이가 크는 속도는 계절이 바뀌는 것만큼이나 빠르니까. 지나간 그 시간이 소중하다 생각하는 순간 이미 아이는 엄마 손을 놓고 앞으로 훌쩍 뛰어갈 것이다.


아이를 키우는 동안 나는 사라지고 엄마로서의 역할만 남는 게 아닌가 고민했던 순간들. 전공 분야의 기억은 희미해지고 육아 경력만 남은 엄마들의 시간. 어디에 내밀어 인정받을 수 없는 그간의 시간. 이 책은 그런 시간을 살아낸 엄마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말을 전한다.


“이 땅의 엄마, 그대들에게 건배!”



작가 서현정 소개


한창 귀여운 나이 삼십대 중반, 전투육아 블로그를 운영하며 낮버밤반(낮에는 버럭하고 밤에는 반성함)하는 평범한 두 아이 엄마로 6년째 전투육아 중이다. 블로그에서는 육아요정 엔즈로 불린다.


첫 아이를 낳고 아이 키우는 게 왜 이리 힘든지, 다들 잘 사는 것 같은데 왜 나만 힘든지 혼자 우물을 파다가 이왕 하는 육아라면 웃으며 해보자 맘먹고 리얼한 육아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담백 재미난 육아 블로그를 시작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예전의 나는 사라지고 누구누구 엄마로만 하루를 보내다 잠들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전국의 엄마들이 와서 웃다가 밤에 애를 깨우는 일명 ‘아 빵 터져서 애 깼잖아요’ 신드롬이 일어났다는 후문이다.


‘눈물과 웃음의 하모니. 이 여자 뭐지?’ 하는 궁금증이 생길 때쯤 당신도 이미 엔즈 아니 엔돌핀 팡팡!

지은 책으로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의 생생 체험담을 담은 『전투육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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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