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862)] 화를 다스려야 병이 없다

[책을 읽읍시다 (862)] 화를 다스려야 병이 없다
 
하오완산 저 | 정주은 역 | 비타북스(VITABOOKS) | 316쪽 | 15,000원



[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화를 다스려야 병이 없다』는 화가 인체에 질병을 부르는 복잡한 원리를 저자의 진료 경험 사례를 들어 쉽고 명쾌하게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각종 질병을 다스리기 위해 일상에서 따라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건강법을 소개한다.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복부 안마법, 피부병을 호전시키고 통증을 잡아내는 비법, 마음을 다스리는 8가지 방법 등을 익히고 따르면 병에 걸리지 않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


『화를 다스려야 병이 없다』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최상의 비법은 마음을 수양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감정이 격해지거나 오랜 시간 부정적 감정에 노출되면 병이 찾아오게 된다. 직장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가정해보자. 입맛이 뚝 떨어진다. 음식물을 제대로 넘기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면 식도나 위, 대장, 소장에 해를 미쳐 몸이 크게 상할 수밖에 없다.


이외에도 책에는 저자의 진료 경험 사례가 풍부하게 담겨 있다. 부정적인 감정이 오장육부를 해치거나 피부병, 정신질환을 일으킨 이야기, 산후 조리 중 무심코 낸 화가 원인 모를 통증을 불러와 여생을 고통받게 한 일, 우울증, 불안장애로 삶이 불행해진 환자들의 사례 등 화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화가 인체의 평형상태를 깨뜨리고 질병을 부르는 복잡한 원리가 매우 쉽고 명쾌하게 서술되어 있다.


그리고 각종 질병을 다스리기 위해 일상에서 따라 할 수 있는 건강법을 소개한다. 책에 실린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복부 안마법, 피부병을 호전시키고 통증을 잡아내는 비법, 마음을 다스리는 8가지 방법, 음양오행의 순리에 따라 건강하게 사는 법을 익히고 따르면 병에 걸리지 않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어려운 중의학 이론을 쉽게 설명한다는 것이다. ‘삼초’, ‘담탁’ 등 전문용어도 현대적인 용어와 비유를 더해 중의학 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또 도가, 유가, 불가, 의학자, 양생가 등 성인(聖人)들의 말씀과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의학서인 ‘황제내경(黃帝內徑)’의 중요한 이론을 두루 실어 수천 년을 내려오는 고대의 건강 철학을 알 수 있다. 다양한 건강법이 난무하는 시대에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몸과 마음에 대한 철학’을 세울 수 있다.


현대의학의 도움으로 120세까지 살 수 있다고 해도 매일 근심 걱정과 불안으로 가득하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불안한 세계 경제 속에서 긴장과 초조, 분노는 현대인의 ‘절친’과 다름없고 부정적인 감정은 그림자처럼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다. 병은 스스로 죽이지 않으면 결코 죽지 않는다. 건강한 심신, 행복한 인생의 열쇠는 감정 조절에 있다. 이 책에 소개된 건강법을 실천하면 당신의 건강 상태는 바뀔 것이고 운과 인생도 따라서 바뀌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음을 다스리는 8가지 비법


첫째, 마음을 키우는 독서를 하라

책을 읽으면 도량이 넓어지고 도량이 넓어지면 천하를 품을 수 있다


둘째, 불평불만은 그만, 이제부터는 감사할 시간이다

감사할 줄 알면 미움이 줄어들고 마음이 즐거워지며 심신이 건강해진다.


셋째, 시시콜콜 따지지 말고 관대해져라

불행은 다른 사람과의 비교에서 시작된다. 자신에게 관용을 베풀어라.


넷째, 사리사욕을 버리고 공리를 따르라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인정을 베풀면 타인을 이해할 수 있다


다섯째, 욕심을 버리고 담담하게 임하라

얻어야 할 것이라면 편안한 마음으로 얻고 버려야 할 것이라면 버려야 편하다.


여섯째, 즐거움을 마음에 새겨라

남을 돕는 즐거움과 만족의 즐거움을 알고, 그 속에서 즐거움을 느껴라.


일곱째, 전념, 유쾌, 이완, 이성적 상태를 유지하라

감정적인 사람이 아닌 이지적인 사람이 되어라. 충만한 에너지를 얻을 것이다.


여덟째, 심리적 위기가 닥치면 기분 전환법을 실천하라

좌절에서 빠져나와 다른 각도에서 문제를 바라보면 뜻밖의 해결책이 보인다.



작가 하오완산 소개


베이징중의약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지도하는 교수이자 현대 중의학 상한 분야의 일인자로 2015년에는 ‘중국 건강 분야 10대 인물’로 선정됐다. 중국 전 국민 추천 수업으로 지정된 ‘상한론(傷寒論)’의 기조 연설자로 중국 내륙 각지와 홍콩, 대만은 물론이고 유럽, 미국,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강연을 했다.

신체적 질병인 호흡기계통과 소화기계통, 심혈관계통의 난치병, 정신적 질병인 조울증, 불안증, 공포증 그리고 여성 질환인 월경이상, 월경전후증후군 등 각 분야에서 50년 넘게 독보적인 명성을 쌓았으며, 이로 인해 임상에서 쌓은 치료 경험이 매우 풍부하다.


『하오완산이 건강을 말하다』 『하오완산이 중의학을 말하다』 등 지금까지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출간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쳤다. 뿐만 아니라 중국 국영방송 CCTV ‘백가강단’, ‘건강의 길’, 베이징방송국 ‘양생당(養生堂)’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적인 양생 전문가로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건강 지식 전파에 앞장섰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