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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청계천 ‘행운의 동전’ 모아 8천만원 장학사업에 기부

청계천 ‘행운의 동전’ 모아 8천만원 장학사업에 기부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국내외 관광객들이 소원을 빌며 던진 행운의 동전이 서울시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저소득층 고등학생 장학금으로 거듭난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장학재단(이사장 문미란)과 업무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고등학생 장학 지원을 위한 ‘청계천 꿈디딤 장학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설공단은 올해 첫 기부금으로 8천만원을 장학재단에 기부한다.


그동안 청계천 ‘행운의 동전’ 모금액은 불우한 이웃을 위한 사업에 쓰여졌다. 국내동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난해까지 157백 만원, 외국주화는 164천 개를 모아 유니세프에 기증했다. 2006년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당시에는 10백만원이 성금으로 전달되기도 했다.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청계천은 1970년부터 1980년대 서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공간임과 동시에 ‘개천에서 용난다’라는 성공신화의 상징이기도 했다”며 “시민의 소망이 담긴 행운의 동전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민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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