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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청소년들의 예술분야 진로 체험 프로그램 ‘두산청소년아트스쿨’ 성황

청소년들의 예술분야 진로 체험 프로그램 ‘두산청소년아트스쿨’ 성황

1~2월 20대 청소년, 3~4월 10대 청소년 참여

희곡, 연기, 판소리 등 다양한 분야 체험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만 13세~24세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진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두산청소년아트스쿨’이 성황 중이다.

 

두산청소년아트스쿨은 예전에 두산어린이아트스쿨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던 어린이 문화예술 체험 캠프를 새롭게 리뉴얼 한 사업이다. 문화예술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청소년들이 공연예술을 가까이 접하고, 이를 통해 직업적인 미래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19년 1월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두산청소년아트스쿨은 두산연강재단과 한국메세나협회가 6년간 진행하던 두산어린이아트스쿨을 새롭게 개편해 만든 문화공헌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만13세~만24세)을 위해 기획된 이 사업은 청소년들에게 예술체험과 함께 공연 예술분야와 관련한 다양한 진로 체험을 제공한다.

 

2019년 두산청소년아트스쿨은 창작워크숍과 아티스트 토크로 구성했으며 두산연강재단이 선정해 지원하는 DAC 아티스트(DOOSAN ART CENTER Artist)가 워크숍을 진행해 재능 나눔과 함께 사회공헌의 선순환을 구현한다.

 

2019년에는 윤성호(희곡), 김수정(연기), 이승희(판소리)가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9년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되며, 1~2월에 진행되는 1차 워크숍에는 만 19세~24세 청소년, 3~4월에 진행되는 2차 워크숍에는 만 13세~18세 청소년들과 함께한다.

 

▲사진제공 = 메세나협회 (c)시사타임즈

 

첫 번째 워크숍을 진행한 윤성호 작가는 이론수업과 함께 청소년들이 10분 단편 희곡을 쓰는 실기수업도 함께 구성했다. 단편 희곡들은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들을 통해 읽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구상하기, 플롯(plot)쓰기를 통해 10분 단편 희곡을 완성한 참가자 이수진(24세)씨의 희곡은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읽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대학 연극동아리에서 연출과 극작 경험이 있다는 그는 “학교의 극작 수업에 비해 제약 없이 자유롭게 글을 쓰고, 함께 읽어보고 현장에서 활동 중인 작가에게 직접 의견을 들어 뜻깊은 시간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스스로도 완성된 작가가 아니라며,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이 매우 큰 부담이었다는 윤성호 작가는 “문화를 접하기 쉽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예술을 가까이 접하게 하는 역할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윤 성호 작가 또 “전공자가 많아 연극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1차 워크숍에 비해 준비해야 할 것이 더 많다”면서 “글을 읽고 쓰는 행위의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체험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2월 23일, 3월 2일, 3월 9일 3회에 걸쳐 두산청소년아트스쿨에 참여한 창작자들이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윤성호 작가는 ‘없음으로 예술하기’, 김수정 연출가는 ‘예술로 일하기: 애써 불편하게 살기’, 이승희 국악창작자는 ‘내가 노는 판, 소리’ 라는 주제로 토크를 진행한다.

 

아티스트 토크는 만 16세~29세라면 누구나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doosanartcenter.com)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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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