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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추석연휴 귀성 23일 오전·귀경 24일 오후 혼잡 심각 예상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카카오스토리밴드네이버블로그구글플러스

추석연휴 귀성 23일 오전·귀경 24일 오후 혼잡 심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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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26일까지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 수립·시행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9월 23일(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9월 24일(월)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보다 짧은 연휴(10→5일)로 고향 방문 전후 나들이 차량이 줄어 귀성·귀경 모두 총소요시간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 21일부터 9월 26일까지 6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자료출처 = 국토교통부 (c)시사타임즈

 

귀성은 서울→부산 6시간, 서서울→목포 5시간 등으로 지난해 보다 최대 1시간 5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은 부산→서울 8시간 20분, 목포→서서울 8시간 20분 등 지난해보다 최대 20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9월21일~26일까지 총 이동인원은 3,664만 명, 1일 평균 611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 중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55만 대이고, 10명당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도로·철도·항공·해운 등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위해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안전 수송체계를 구축했다. 도로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10대/일, 한국도로공사)과 암행 순찰차(21대/일, 경찰청)의 합동 단속으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문제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차원으로 연휴기간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에 대한 불법카메라 점검을 실시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졸음쉼터 포함)·철도역사·공항·버스터미널 내 여자화장실 및 수유실을 대상으로 불법카메라 탐지기 등을 활용하여 일일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 방지를 위해 교통시설의 청결유지·소독 등 방역활동 강화, 위생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소독제·마스크 비치, 종사자에 대한 감염병 예방 교육 등도 실시했다.

 

국토교통부는 “중동지역을 운항하는 항공기의 기내 소독강화(월→일/1회), 전용 주기장 지정·운영(인천공항 3곳) 등을 통해 항공기 관리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알렸다.

 

나아가 이번 추석은 작년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면제대상은 9월23일 00시부터 9월25일 24시 사이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9월22일부터 26일까지 고속도로 경부선·영동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21시에서 4시간 연장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하여 시행된다.

 

정부는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1일 평균 고속버스 1,221회, 철도 39회, 항공기 7편, 여객선 210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그런가하면 교통량 분산을 위해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상습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지정 등을 통해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앱(App), 국토교통부·한국도로공사 등 인터넷 홈페이지, 민간포털사이트, 공중파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혼잡 상황,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등 다양한 교통정보가 제공된다.

 

이를 위해 고속도로·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앱(고속도로 교통정보, 통합교통정보)이 제공되고,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종합교통정보안내(1333) 및 고속도로 콜센터(1588-2504)가 운영된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예보팀을 운영하여 고속도로 주요 구간의 소요시간 예측 등 교통예보를 교통방송, 고속도로 대표전화(1588-2504) 등을 통해 제공된다.

 

이 외에도 도로전광판(VMS, 1,987개소), 옥외광고판 등(1,092개소), 안내입간판(116개) 등을 활용하여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고속도로 정체 시 50개 구간에 대해 우회노선 소요시간 비교정보 제공을 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정체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89개 구간(994.9km)과 국도 6개 구간(107.0km)에 대해서는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도로전광판과 안내표지판을 통해 우회정보를 제공하여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휴게소 혼잡 상황을 고려하여 인근 휴게소·임시화장실로 이용객을 분산시키는 휴게소 혼잡관리는 안성 휴게소 등 21개소에서 운영된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구간(141km)과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여주분기점 구간(41.4km) 상·하행선에서는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하여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에 임시화장실 960칸 추가 설치 및 주요 혼잡휴게소 여성 화장실 비율을 상향 조정하고, 자동차 제작사에서는 연휴 전에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자동차 제작사 직영·협력센터 2,577개소)를 제공한다.

 

많은 국민들이 부담 없이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휴게소와 이용객이 많은 졸음쉼터, 버스정류장 등 총 221개소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국민들의 귀경 편의를 위해 9월 24일과 25일은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 운행시간을 다음날 새벽 2시(역·터미널 통과시간 기준)까지 연장하여 운행할 계획이며, 광역철도 9개 노선도 9월 24일과 25일은 다음날 새벽 1시 49분(종착역 도착 기준)까지 연장 운행한다.

 

성묘객 편의를 위해 9월 24일과 25일은 망우리·용미리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4개선에 대한 1일 운행횟수를 증회하여 운행할 계획이며, 주요 철도역에서는 고객맞이 인사, 다과·전통차·지역특산품 대접 및 각종 이벤트를 시행하고, 국악·클래식 등 지역의 특색 있는 공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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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