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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칼럼] 한국스카우트연맹 교육의 특징 “진보제도”

[칼럼] 한국스카우트연맹 교육의 특징 “진보제도”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스카우트운동은 일제강점기 시대부터 학교교육과 상호 보완재 역할을 하면서 학교는 지식 전달의 보루로서 스카우트운동은 청소년들의 인성교육함양을 전담해 왔으며 100년 동안 공교육의 핵심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해 왔다.

 

본 칼럼은 한국스카우트연맹의 “스카우트 ․ 벤처스카우트 대 활동 지원 자료집”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스카우트운동에 있어 교육적인 특징으로는 진보제도(Progressive Scheme)와 반제도(Scout Movement) 등을 들 수 있는데 진보제도는 스카우트 생활의 촉진, 기능의 연마, 스카우트 정신의 함양에 목적을 두고 스카우트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훈육 목표를 달성하는 최선의 방법이 되고 있다.

 

특히 진보제도는 다른 경쟁 사회에서는 타인과 겨루어 이겨야 한다는 것이 요구되지만 스카우트 진보제도는 대원들 스스로 자신의 능력과 흥미에 따라 도전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자기 발전을 추구하도록 돼 있다.

 

아울러 진보제도는 진급과정과 기능장과정으로 구성되어 상위 단계로 진급하기 위해선 각 진급 단계별로 요구하는 기능장을 필히 취득하도록 돼있다. 아울러 각 과정마다 일정한 기준을 설정하여 기준에 도달한 대원에게는 특별한 기장을 수여하여 표창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진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원 각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부진한 대원에 대해서는 지도자의 관심이 있는 지도가 필요하여 지도자가 무심하거나 무성의 할 경우 대원들이 진보하는데 더욱 어려움을 갖게 된다.

 

그러므로 대원과 가장 가까이 활동하는 대장과 부대장은 진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항상 대원을 격려해야 하며 각 대원의 진보 상황을 도표로 만들어 제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끊임없이 격려 지지하고 지도해야 한다.

 

아울러 진보제도는 진급과정과 기능장 과정으로 구분된다. 진급과정은 대원의 품성을 함양시키고 기능 숙달의 일정 기준을 유지하게 하는 과정으로써 진급의 구비 조건이라는 표준을 설정하여 이 조건을 갖춘 대원에게 정해진 기장을 주어 능력을 인정해주고 있다.

 

따라서 학교 교육과정과는 달리 모든 대원이 자신의 능력에 따라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6단계(초급, 스카우트, 2급 스카우트, 1급 스카우트, 별스카우트, 무궁화스카우트, 범스카우트)로 구성돼 자신의 능력, 흥미, 노력의 정도에 따라 자기 자신과의 경쟁을 통해 자기 발전을 꾀하도록 돕는다.

 

또한 진급과정의 특징을 3가지로 구분해서 살펴볼 수 있는데 첫째, 다른 경쟁사회에서는 타인과 겨루어 이겨야 진급이 되지만 스카우트 진급과정은 대원 스스로 자신의 능력과 흥미 욕구에 따라 자신의 기존 기록에 도전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자기 발전을 추구하도록 한다.

 

둘째, 각 과정마다 일정한 기준을 설정하여 기준에 도달한 대원에게는 진급기장 수여를 통해 자신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 진급의 속도가 결정돼 대원의 품성을 함양하고 기능 숙달의 일정 기준을 유지하게 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셋째, 일정한 기간에 정해진 양을 배우는 학교 교육과정과는 다르게 각자의 흥미와 노력, 능력에 다라 각기 다른 속도로 진급하는 특색을 갖고 있으며 각 개인에게 초점이 맞춰 있어 각 개인의 장점을 고려하며 교육목표에 기반을 두고 있다.

 

스카우트운동의 목적은 청소년을 육체적·도덕적·정신적으로 건전하게 육성하여 국가와 인류에 기여함에 있다. 여기서 스카우트운동이 국가적이라 함은 국가별 조직체를 통해 유능하고 건전한 민주시민을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스카우트 운동은 교육적이고 혜택과 같은 것이어서 건네는 사람뿐만 아니라 받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 스카우팅(Scouting)이란 게임을 통해 청소년들을 민주시민으로 훈육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이 스카우트운동의 가장 큰 매력은 육체적, 도덕적 품성함양뿐만 아니라 지적인면을 형성시켜주고 자연을 배우며 자연을 탐험하는 능력과 기능을 익히는데 있다.

 

글 : 강태선(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제주대학교 석좌교수)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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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