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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한·중여의도리더스포럼, 뚝딱이 아빠 김종석 교수 초청 특강…‘미래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한·중여의도리더스포럼, 뚝딱이 아빠 김종석 교수 초청 특강…‘미래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이제는 내가 하는 비즈니스하고 어떤 비즈니스하고 합칠 것이냐. 이것을 고민하셔야 한다

┃창의력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선 ‘내가 깨어져야 한다’

┃창의력은 호기심과 밀접한 연관성 가지며 ‘호기심은 긍정적인 마인드에서 나온다’

┃창의력은 통쾌함을 가져온다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사단법인 한중여의도리더스포럼(이사장 김혜경)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신년하례식 및 총회를 가졌다.

 

국내외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인이사 정명석 교수(아주대)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등 국민의례에 이어 오제세 의원(민주당)을 대신하여 우리정보 회장 윤용호 법인이사의 축사 및 경과보고, 그리고 김혜경 이사장이 해외동포와 민간교류에 공헌한 이들에게 공로장과 감사장을 수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혜경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c)시사타임즈

 

김혜경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오제세 의원님이나 윤상현 의원님이 이 자리에 참석하셔서 직접 공로장과 감사장을 수여하시고 격려사를 전해 주시기로 했으나 UAE(아랍에미리트) 왕세제 방한으로 인해 부득이 참석하지 못하셨다”고 설명한 후 “신년하례식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오늘 이 자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공로장과 감사장을 받으시는 분들에게는 꽃다발 대신 부상으로 김치 한 박스를 드리도록 하겠다. 꽃다발 대신 김치 한 박스가 오히려 낫죠?”라고 말하자 참석자들이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오늘 특강을 해주실 뚝딱이 아빠 김종석 교수님은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특강을 해주셨지만 가장 인기가 좋으셔서 모시게 되었다”며 “우리에게 아주 유익한 특강 시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소개했다.

  

▲김종석 교수가 특강을 하고 있다 (c)시사타임즈

 

아닌 게 아니라 이날 뚝딱이 아빠로 유명한 개그맨 김종석 교수(아동학 박사)는 나오자마자 특유의 연기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모두 일어나게 해서 회의실 문 입구를 보게 한 후 국민체조를 시작으로 함성을 지르게 하는가 하면 우향우 하게 해서 앞 사람의 어깨에 양손을 올리게 하여 어깨를 두드리게 하고 겨드랑이도 간지럽히게 한 후 “이렇게 스킨십을 해야 친해진다”며 “오늘은 이것만 한 시간 합니다”고 하자 모두들 파안대소했다.  

 

 

심지어 김 교수는 “특강은 엄밀히 말해 유니버스티이다. 유니버스티는 공부하는 곳이다. 공부하는 사람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짓궂은 일이다”면서 “쭉 두들기며 내려가다가 앞 사람이 인성이 좋아 보이고 친하고 싶으면 뒷사람이 앞사람의 똥침을 한번 놓아보세요”라고 하여 회의실 안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 후 “돌아다니며 다섯 사람 이상 안아주세요. 허그해주세요”라고 주문하여 회의실 안의 어색한 분위기를 한방에 날려버렸다. 

 

▲한중여의도리더스포럼에서 특강하고 있는 김종석 교수 (c)시사타임즈

 

이어 김 교수는 참석자들의 눈요기를 위해 잠시 마술연기로 시선을 집중 시킨 후 “미래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는 제목의 특강을 시작했다.

 

특강에서 김 교수는 먼저 현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방편으로 융합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이제는 내가 하는 비즈니스하고 어떤 비즈니스하고 합칠 것이냐. 그럼 시너지효과가 있을까. 이것을 여러분들이 고민하셔야 한다”며 “그게 바로 방향이 될 수 있다”고 설파했다.

 

특히 김 교수는 창의력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내가 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창의력은 호기심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며, 호기심은 긍정적인 마인드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개그맨 전유성 씨의 경우를 예로 들어 설명한 김 교수는 “창의력은 통쾌함을 가져온다”면서 자신의 실패담과 성공담을 구체적 예로 들어 설명하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김종석 교수가 참석자들을 일으켜 세운 후 손을 들게 하고 함성을 지르게 하고 있다 (c)시사타임즈

 

김 교수의 특강 후 테너 오준영 교수의 “희망의 나라로” 특송과 성산효대학교대학원 이만희 총장의 선창에 따라 참석자들의 3.1 백주년 만세삼창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번 행사는 윤상현 국회의원실과 (사)한중여의도리더스포럼이 주최하고, 한중YLC포럼과 (주)KSI와 한국뉴스가 후원했다.

 

▲감사장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우측 두번째가 김혜경 이사장 (c)시사타임즈

 

한중여의도리더스포럼은 G2시대에 대응하여 한·중 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관광 등 다양한 장르의 영역을 통하여 한·중 양국 간의 각계각층(경제인, 문화예술인, 정치인, 학술인 및 일반 전문가, 학생, 시민 등)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여 활발한 민간차원의 교류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국익과 위상을 재정립하고 지적, 물적, 인적자원 등의 원활한 소통과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 및 정치, 경제, 문화, 예술, 학계 등의 중국 관련 현안 사항에 대하여 토의 및 국가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국회 및 관련 정부단체에 권고할 뿐만 아니라 중국 FTA체결과 관련된 양국의 현안문제를 토론 주제로 삼아 정부 유관 부서의 담당자 내지 책임자를 토론에 참석시켜 방향성 선정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제안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한중여의도리더스포럼은 민간외교 차원에서 중국의 고위 관료 또는 당직자와 상공인과의 세미나를 정기적 부정기적으로 개최하여 한중간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단, 세미나 개최 장소는 양국의 협의에 따라 정함) 문화, 관광, 체육 분야에서 양국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전통성을 토대로 상호 존중하며, 활발한 친선 교류의 장을 만드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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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무환 국장 hwan2778@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