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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한국 정치 진보당 사건 이대로는 갈 수 없다

[시사타임즈 = 오세영] 통합진보당은 폭력집단인가? 통합 진보당의 횡포를 보고도 나머지 민주 세력들은 뭘 하는 것인가. 보수 좌파 각 언론들은 분연히 일어나 진보에 화살을 꽂고 칼로 난도질 하고 있는데 민주 세력들은 그동안 뭘 하고 강 건너 불 보듯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진보당 중앙위 당권파 폭력으로 얼룩지고 있는데 이제야 민노총 민주당이 세력을 추방 하자고 나오는 것인지.

 

각 언론들은 진보는 죽었다고 머리 기사를 쓰고 있다. 주사파 진보가 민주주의를 집단 폭행했다고 지적 개탄하고 있다.

 

통합 진보당 당권파 당원들이 당 대표를 주먹으로 치고받고 정당 사상 초유 사태라고 맹공격하고, 마치 사교 집단 장관을 보는 느낌이라고 울분을 토하고 있다. 통합 민주당은 뭘 우물쭈물하고 있는 것인가? 종북적 패악집단 당권파는 즉각 떠나라고 남들은 외쳐되는데 아직도 저들 패악집단 행위를 보고만 있는 것인지 답답할 뿐이다.

 

공당으로서 아직도 그 무슨 미련이 남아 있어 진보당을 감싸고 있는 것인가. 더 이상 망설이지 말라. 오죽 했으면 진보 논객 진중권 교수 마저 트위터에서 “이번 사건은 대중에게 경기 동부 연합은 이 참에 뿌리를 뽑아야 한다는 확신을 심어 주었을 것”이라며 이정희 이석기 김재연 김선동 이상주 등 꼭 기억해야 할 이름이라고 개탄 했겠는가.

 

당권파의 패악으로 진보당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을 맞고 있는 시점에서 민주 노총이 나서 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처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민주 통합당 내부에서 야권연대를 재 검토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새누리 당에서도 통합 진보당 중앙위원회가 난장파의 극치를 보여주었다며 더 이상 추한 꼴을 보이지 말고 자진 해체를 바란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문제는 종북세력이 대한민국 정체성을 훼손하고 공당과 국회를 휘롱하는 것을 벌이지 못하도록 원칙적으로 차단하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지 않았을 때 강 건너 불 보듯 더 위태한 사태가 벌어질 것은 자명한 일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진보당의 독단과 아집으로 점철된 추한 몰골을 들어 내는 것을 보면서도 통합 진보당이 앞서 이를 막지 못한 것은 공당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야권연대에 대한 큰 책임을 지고 출발한 통합 민주당 및 뜻있는 야권 세력들이 미리 이사태를 차단 했어야 했다. 늦게나마 진보정당이 역사상 최대 수치의 날로 기록될 이번 사태에 대해 진보 진영에서 조차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있는 것은 다행이다. 진보 논객인 진중권 교수의 절규를 들어보자.

 

그는 “여러분은 경기 동부 연합이라는 한 줌의 무리가 통합 진보당 표를 던진 이백만명 넘는 유권자들의 뜻을 사정없이 민주주의 파괴의 현장을 보고 계십니까. 저들이 당 대표 등을 구타하기 한 것은 사교 집단의 광란을 보는 느낌입니다. 아 ! 오늘로 대한민국 진보는 죽었습니다”라고 외쳤다.

 

소설가 이외수 씨도 조국 교수도 이들 횡포를 보다 못해 울분을 터트렸다. 우리는 여·야, 보수·진보를 떠나, 한국정치 사상 이런 추태는이상 있어서는 아니 된다. 이런 몰골을 보여서는 안된다. 나라의 망신이요 국치 사건이다.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이 탈을 쓰고 있는 자들이 이 나라에서 애국가를 부르지 않고 태극기 앞에 경례를 거부하며 종북사상 이념을 심어나가는 이런 진보 이념 정당을 이대로 방치 할 것인가? 광화문에 인공기가 나부끼고 법정에서 김일성 만세를 불러도 그대로 이대로 방치 하는 나라가 정말 자유민주 국가 대한민국이 맞는가? 뿌리는 북한에 두고 월급은 대한민국의 국회가 국민이 부담하고 종북이념 사상에 물들어 적과 통일 야욕에 불타는 종북 정책을 몰고 나가는 집단도 그런 정당도 눈을 감고 이해 하면 넘어가도 되는 것인가?

 

대한민국 정치꾼들은 자숙하라. 통탄하다 못해 가슴칠 사건이 아니겠는가.

 

오세영 논설위원(sisatime@hanmail.net)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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