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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한국정책학회, 2013 하계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 개최

한국정책학회, 2013 하계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 개최

6월14~15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연희관서 열려

‘성장과 분배’를 주제로 국민통합위한 정책적 해법을 찾는 토론의 장 마련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한국정책학회(회장 정윤수 명지대 교수, 사진)는 하계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6월14일과 15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연희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번 하계학술대회는 ‘성장과 분배: 국민통합을 위한 정책선택’을 주제로 하여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성장과 분배를 조화롭게 변주할 수 있는 정책적 해법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14일 오후 1시40분에는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이 ‘국민통합을 위한 정책방향과 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한 국정책학회 정윤수 회장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우리는 경제발전을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성장위주의 정책을 펼쳐왔으나 80년대 후반 민주화가 이루어지면서 경제발전의 그늘에 가려졌던 사회적 이슈들이 공론화됐다”며 “최근에는 사회 정의 및 형평성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고 국가정책의 성공을 판단하는 기준에 절대적 경제성장 뿐 아니라 분배의 공정성도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또 한 “보수와 진보의 이념적 갈등, 지역 간 감정 대립, 세대 간 불통, 노사 간 불신, 경제적 양극화 등을 통해 사회분열이 가속화되어 집단 간 괴리감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 같은 중대한 시점에서 새로 탄생한 현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어떻게 사분오열된 집단 간 통합을 효과적으로 이끌어 낼 것인가는 물론, 5년 뒤 정부에 대한 평가는 이 과제를 얼마나 잘 해결했는가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하 계학술대회를 하는 기간 동안 국제학술대회도 함께 진행되는데, ‘Government Transition and Policy Change’라는 주제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서는 20개국 학자들이 논문을 발표하며, 개발도상국 학자들의 우수논문을 선발해 시상하는 행사도 갖는다.

 

아울러 ‘아시아 정책연구 네트워크’ 구성을 논의하는 세션과 박사과정학생들의 국제적 컨소시엄 결성을 도와주는 세션도 준비된다.

이 번 학술대회는 국내 29개 세션, 국제 19개 세션 총 48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발표주제는 창조경제와 정부의 역할, 경제민주화와 국민통합, 재정건정성과 복지, 문화융성과 국민통합, ODA 정책, 정책사례와 정책이론을 포함하여 분야별 정책에 대한 논의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정책학이 가지고 있는 융합학문적 성격을 반영하여 참여자의 범위도 타 학문분야의 전문가와 정책실무자 등으로 다양화했다.

 

이처럼 한국정책학회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를 통해 새 정부의 국민통합적 정책수립과 이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의견을 나누는 토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회 의는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제1회의에서는 ▲환경/자원정책분과연구회1: 환경정책의 현재와 미래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주민자치와 지역발전 ▲정책사례위원회: 정책사례의 개발과 응용 ▲경제민주화와 상생발전 등의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이 어 제2회의에서는 ▲환경/자원정책분과연구회2: 환경정책의 현재와 미래Ⅱ ▲안정정책분과연구회: 국가안보와 위기관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융성을 위한 문화관광정책의 과제 ▲문화와 지역발전의 재구성 ▲부동산정책분과연구회: 한국형 부동산정책 모델의 모색 ▲보건복지정책분과연구회: 박근혜 정부의 복지정책과 복지재원 조달방안 등으로 토론한다.

 

이후 김태진(한국교통대)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회식에서는 정윤수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김동연 국무조정 실장이 ‘국민통합을 위한 정책방향과 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개회식 후에 진행되는 제3회의에서는 ▲국무조정실: 국정과제 ▲과학기술기획평가원 특별세션 ▲한국문화정보센터: 정부3.0 환경의 문화정책 ▲정책투표 ▲정책융합특별위원회Ⅰ: 공공기간 ▲정부와 조직 등의 주제로 꾸며진다.

 

제 4회에서는 ▲정책학교육취업위원회: 고용환경 변화에 대응한 정책학 교육 ▲정보통신정책연구원: ICT와 창조경제 ▲과학기술정책분과연구회: 과학기술과 사회적가치 ▲정책학이론방법론분과연구회: 정책갈등과 변화 ▲정책융합특별위원회Ⅱ: 융합행정 등으로 진행된다.

 

6월15일에 진행되는 제5회의에서는 재정건전성과 복지라는 주제로 토론이 열리고, 이어 제6회의에서는 ▲정보화특별위원회 ▲중앙과 지방 ▲정책이론과 현실 ▲복지정책 ▲제도와 정책 등으로 토론한 후 모든 회의를 마치게 된다.

 

한 편 한국정책학회 정윤수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외 학자들 간의 학술적 교류가 활성화되고, 학계와 실무계의 정책적 지식이 융합되어 우리나라 정책학이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술대회를 후원해주신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그리고 논문발표, 사회, 토론을 맡아주신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종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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