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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백제사의 쟁점' 학술대회 개최

한성백제박물관, '백제사의 쟁점' 학술대회 개최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은 박물관 개관 이후 첫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11월23일 한성백제박물관 강당에서 <백제, 누가 언제 세웠나>라는 주제로 2012년 한성백제박물관 개관 후 첫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월30일 개관한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서울의 2천년 역사 복원을 위한 백제학 조사․연구․교육의 허브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자 관련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백제의 건국 ▲영토와 국가성장 ▲위례성과 한성 ▲대외교류 ▲문화와 기술 ▲종교와 사상 등 10여 개 주제를 선정해 '백제사의 쟁점' 기획시리즈 10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백제사의 쟁점’ 시리즈 첫 번째 주제로서 문헌사학과 고고학적 측면에서 견해가 첨예하게 나뉘고 있는 백제의 건국문제에 대한 주제발표와 집중토론으로 이어지는 자리가 될 것이다.

 

신형식 서울시사편찬위원장의 주제 제안을 시작으로 1부 주제발표는 <백제, 언제 세웠나(건국시기)>와 <백제, 누가 세웠나(건국주체)> 순으로 이어진다. 2개의 주제에 대해 역사학을 대표한 양기석(충북대)․김영심(공주대), 고고학을 대표한 박순발(충남대)․임영진(전남대) 교수가 각각 다른 입장에서 자신들의 견해를 발표한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백제사의 권위자인 노중국(계명대) 교수를 좌장으로 주보돈(경북대), 최병현(숭실대), 권오영(한신대) 등 역사학계와 고고학계의 대표적인 학자들이 참여해 객석의 시민들과 함께 자유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회의는 그 동안 학계에서 이견이 분분했던 주제들에 대한 연구현황을 현 시점에서 총정리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학술회의에서는 백제 건국문제를 둘러싼 주요 쟁점인 건국시기, 왕실 성씨 및 주민들의 종족계통, 삼한과 삼국의 관계 등 그동안 학계에서 이견이 분분했던 이슈를 세밀히 비교 검토할 예정이다.

 

건국 시기에 대해 그동안 역사학계와 고고학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