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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해병대, 제64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 오는 28일 개최

해병대, 제64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 오는 28일 개최

 

[시사타임즈 = 조미순 기자] 해병대사령부는 9월28일 시청 앞 광장 등에서 9·28 서울수복(1950년 9월28일)의 역사적 의미와 전승의 영광을 기리는 ‘제64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병대사령부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제64주년 서울수복 기념식 및 중앙청 태극기 게양 재연과 해병대마라톤 대회, 연희고지 전투 전승행사, 안보전시 및 군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전승의 의미를 고취할 예정이다.

 

오전 9시부터 한강시민공원 너른들판에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해병대마라톤 대회가 현역 장병과 민간인 1,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프코스, 9.28km, 6.25km 등 세가지 코스로 진행된다.

 

10시 30분부터는 서대문구 연희동 ‘104고지 전적비’에서 추모식을 거행하고, 이후 서울시청에서 해병대사령관이 주관하는 참전용사 격려 오찬이 진행된다.

 

이번 기념식은 이영주 해병대사령관과 서울시 및 보훈처 관계자, 韓·美 해병대 참전용사와 학생 및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된다. 기념식은 해병대와 국방부 군악‧의장대 공연, 韓·美 참전용사의 입장식을 거쳐 서울 수복의 역사적 상징인 중앙청 태극기 게양을 재연하는 퍼포먼스로 이어진다.

 

한편 이번 중앙청 태극기 게양 재연에는 현역 장병 외에도 학생, 시민, 美 참전용사 대표 등 세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美 참전용사 대표 William Roy Wilson씨(85세)는 미 해병대 1사단 소속으로 실제 서울수복작전에 참전했던 경력이 있다. 이날 참전용사들은 특별하게 참전기와 레드카펫을 통과하여 입장식을 가질 계획이다.

 

행사 당일에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해병대 사진전 및 군복·전투장비·전투식량 체험과 적성장비 전시 및 국방부 유해발굴사업 전시를 병행한다.

 

또한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는 9월25일부터 10월2일까지 ‘해병대 특별사진전’이 진행된다.

 

서울수복작전은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바탕으로 韓·美 해병대가 수행하여 90일 동안 적의 치하에서 고통과 실의에 빠져있던 서울 시민에게 자유를 되찾아준 역사적인 작전으로, 해병대는 매년 9월 28일 기념행사를 통해 그날의 환희와 전승의 영광을 기념하고 있다.

 

조미순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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