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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황우여, 경질론 일축…“국정교과서 11월말 집필”

황우여, 경질론 일축…“국정교과서 11월말 집필”

 

[시사타임즈 = 강광일 기자]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7일 역사교과서 ‘비밀 전담팀(TF)’ 운영 논란 등으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경질 필요성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경질론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황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별도의 비밀 조직을 만들어 운영하면서 청와대에 보고해왔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역사교육지원팀 업무증가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추가로 보강·증원한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불법적인 일을 하는 것처럼 범죄로 몰아가는 행태는 교육부로서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TF 운영과 관련해 이달 5일 꾸려진 뒤 보고를 받았다면서 정식 기구로 만들려면 행정자치부와 협의가 필요하며 우선적으로 일선에서 워낙 인력이 부족한 탓에 지원팀을 보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정교과서 집필진 명단 공개에 대해서는 “명단 공개의 시기와 방법은 현재 국사편찬위원회와 논의 중이며 적절한 시점에 국편에서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며 명단 공개의 뜻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집필진은 우선 5∼6명이 모여 집필에 착수하고, 대표 집필진은 이름을 내어 알리겠다”면서 “나머지 집필진 전부를 언제 어떻게 알려 드리느냐는 국편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11월5일 중등교과용 도서 국·검·인정 구분고시를 할 예정”이라며 “집필진 구성의 경우 국사편찬위원회(국편)에서 위촉과 공모를 통해 11월 중순까지 완료하고 11월 말부터는 교과서 개발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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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광일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