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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따뜻한 기술”…장애인 위한 코딩·에세이 경진대회 시상식

시사타임즈 2025. 4. 28. 11:52

“청소년들의 따뜻한 기술”…장애인 위한 코딩·에세이 경진대회 시상식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청소년들이 장애인의 일상 속 불편함을 IT 코딩 기반 발명 아이디어로 해결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한 ‘제3회 IT코딩 발명 아이디어 및 에세이 경진대회’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수상자 단체 기념사진 (사진제공 = (사)행복일자리운동본부) (c)시사타임즈

 

(사)행복일자리운동본부(이사장 정덕환)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지난 4월 26일 충정로역 모두예술극장에서 개최되었으며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널리 알렸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자들에게는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최호정),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 에덴복지재단(이사장 김학수) 등의 기관에서 상이 수여됐다.

 

 

영예의 대상은 청심국제중고등학교 이승윤 학생과 압구정초등학교 차윤우 학생이 차지했다. 이승윤 학생은 ‘실시간 환경 데이터 기반의 자동 개폐 스마트 창문’으로 지체 장애인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차윤우 학생은 ‘시각장애 유아를 위한 음성 피드백 기반 점자 게임기’를 통해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상을 받았다.

 

▲대상 청심국제중고등학교 이승윤 학생 / 서울특별시 서호연 의원(행정자치위원회) (사진제공 = (사)행복일자리운동본부) (c)시사타임즈
▲대상 압구정초등학교 차윤우 학생 / 에덴복지재단 김학수 이사장 (사진제공 = (사)행복일자리운동본부) (c)시사타임즈

 

금상에는 혜화초등학교 팅커소프트팀의 ‘냉부(냉장고 알림을 부탁해!)’, 청심국제중고등학교 고예준 학생의 ‘지적 장애인 대중교통 환승 도우미 애플리케이션’,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손주안 학생의 ‘스마트 내비게이션 플랫폼’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금상 청심국제중고등학교 고예준 학생 /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 (사진제공 = (사)행복일자리운동본부) (c)시사타임즈
▲금상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손주안 학생 / (사)행복일자리운동본부 정덕환 이사장 (사진제공 = (사)행복일자리운동본부) (c)시사타임즈

 

이번 대회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축구 선수 키트, 청각장애인을 위한 구조 요청 애플리케이션, 지체장애인을 위한 휠체어용 보조배터리 대여 시스템 등 실생활에 즉시 적용 가능한 참신하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들이 다수 출품되어 눈길을 끌었다.

 

 

에세이 부문에서도 뛰어난 작품들이 돋보였다. ‘모두를 위한 놀이공원’ 을 주제로 한 도연우 학생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한 이시현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금상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도연우 학생 / (사)국제지도자연합 김학수 총재 (사진제공 = (사)행복일자리운동본부) (c)시사타임즈

 

수상작들은 시각, 청각, 지체, 지적 장애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인 뿐만 아니라 팀 프로젝트 참여도 가능했던 이번 대회에서는 총 28개 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경진대회는 청소년들이 장애인의 일상 속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IT 기술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미래 IT 기술 발전의 밝은 전망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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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