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취약계층 여름김장 나눔 봉사 본격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취약계층 여름김장 나눔 봉사 본격
취약계층 3,719세대에 열무김치 오이소박이 등 10여 톤 전달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하지(夏至)엔 김장하지’ 캠페인을 통해 올여름 서울시 내 취약계층에 여름김장을 전달하며 정서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지엔 김장하지 캠페인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적십자봉사원이 찾아가 열무김치와 오이소박이 등 여름김장을 전해드리며,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폭염대비 특화 나눔 프로그램이다.
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에서 지난 20일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적십자사 서울지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레드크로스시니어스, 강원석 시인, 아이돌그룹 어센트(ASC2NT), 적십자봉사원 등 60여 명이 모였다. 이날 봉사자들은 열무김치와 오이소박이 1,500kg을 직접 담그고 5kg씩 포장해 평소 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취약계층 300세대에 전달했다.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따르면 570여 명의 적십자봉사원들은 이번 하지엔 김장하지 캠페인을 통해 서울시 내 취약계층 총 3,719세대에 10톤(t) 가량의 여름김장 나눔 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박명숙 적십자사봉사회 서울시협의회장은 “시원하고 아삭한 열무가 홀로 계신 어르신들과 아이들 입맛에 잘 맞으시길 바란다”며 “올여름 무더위와 긴 장마, 폭우가 예상된다는 뉴스를 봤는데, 이웃들 모두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더 자주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결연 활동을 통해 정기적으로 밑반찬과 구호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치매 인구 증가, 고독사 문제와 같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복지안전망 구축에 집중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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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