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 칼럼 ] 진안고원에서 희망과 힘을 기른다 [ 칼럼 ] 진안고원에서 희망과 힘을 기른다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칼럼 =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진안(鎭安)은 전라북도에 있는 기초단체의 이름이다. 많은 기초단체들이 군에서 시로 승격했지만 진안은 아직도 군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산골이다. 전북에서 가장 대처(大處)로 통하는 전주에서 진안을 가려면 곰팃재라고 하는 험준한 고갯길을 통과해야 되었던 시절이 있었다. 곰팃재는 이름그대로 곰들이 득시글거릴 만큼 깊은 산속이었으며 천야만야한 낭떠러지길이 굽이굽이 아흔아홉 고개를 넘어야 했다. 이 고개를 걸어서 넘으려면 하루 종일 걸려야 했으며 자칫 맹수와 맞닥뜨리기라도 하면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밖에 없는 공포의 고개였다. 자동차를 타고 곰팃재를 넘게 되는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