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나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10)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10)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시사타임즈 = 강명구 평화 마라토너] 데트몰트에서 하멜른으로 가는 길은 그동안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출발하여 여기까지 오는 동안 만나지 못한 구릉지대를 만난다. 지금까지는 끝없이 펼쳐지는 평원으로 그야말로 땅은 평평한 것이었다. 평원이고 구릉지이고 독일은 어딜 가나 나무가 빽빽하다. 고층 아파트 숲 대신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이 가슴을 시원하게 만든다. 오늘은 오랜만에 아름다운 독일의 가을 아침을 맞는다. 나무숲은 햇빛을 받아 눈부셨다. 잘 보존된 숲은 무엇 하나 부족하거나 남지도 않는다. 그저 풍족할 뿐이다. 1906년 프로이센 공화국 때 이미 환경 보호법이 만들어졌다. 숲은 언제나 사람에게 고향과 같은 포근함으로 일상의 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