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갈래

[ 김봉규의 행복칼럼 ] 두 갈래 길 III [ 김봉규의 행복칼럼 ] 두 갈래 길 III 김봉규 논설위원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김봉규 논설위원] 비가 개자 소년은 칠색의 영롱하고 화려한 무지개가 이쪽 산에서 저쪽 산까지 이어지는 것을 보았다. 오랫동안 무지개를 바라보던 소년은 결국 결심한다. “그래 무지개를 가져다 뜰에다 놓아야지!” 소년은 열심히 무지개를 향해 나아갔다. 하지만 산을 아무리 넘어도 바로 앞의 무지개는 멀어질 뿐이었다. 결국 소년은 꿈을 포기하게 되고, 고백한다. “무지개는 결코 잡을 수 없는 거야!” 그 순간 소년은 머리카락이 하얗게 세어 노인이 되어버렸다.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 아니면 소년과 동일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냥 생각하는 것도 귀찮고 그저 주어진 하루하루를 살아갈 뿐인가? 아니면 언젠가.. 더보기
[ 김봉규의 행복칼럼 ] 두 갈래 길 II [ 김봉규의 행복칼럼 ] 두 갈래 길 II 김봉규 논설위원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김봉규 논설위원] 성경의 베드로는 어느 날 물위를 걸어오는 예수를 본다. 중력이라는 자연법칙을 초월한 기적의 사건 앞에서, 베드로의 솔직한 욕망이 발동한다. “예수님! 저도 걷게 해주세요!” 성인(聖人)들은 뭐라고 대답했을까? 아마 도(道)를 설법했을 것이다. “물위를 걷겠다고?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야! 일단 앉았다 일어섰다 100회 실시! 하체가 튼튼해야 하거든, 그리곤 마음을 비워야해! 세상의 집착과 번뇌를 다 내려놓고 무념무상의 경지로! 물아일체의 차원, 알지? 자, 이제 조심스럽게 한 발을 내딛고! 그리곤 그 발이 빠지기 전에 다음 발, 또 다음 발, 그렇게 빨리빨리, 유연하게 알았지!” 하지.. 더보기
[ 김봉규의 행복칼럼 ] 두 갈래 길 [ 김봉규의 행복칼럼 ] 두 갈래 길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김봉규 논설위원] 김봉규 논설위원 ⒞시사타임즈 빛을 향해 서 있는 자에게 그림자는 항상 뒤에 있고, 빛을 등지고 있는 자에게 그림자는 항상 앞에 있다. 올림픽 양궁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일까? 당연히 과녁 정중앙에 화살을 맞히는 일일 것이다. 한 양궁선수가 있었다. 그는 오랜 시간 인고의 훈련을 통해 마침내 신궁의 경지에 도달하게 되었다. 어떤 환경에서도 원하는 목표물을 맞힐 수 있게 된 그는 득의양양해서 올림픽에 출전했다. 그리고 정말 예선전의 100발을 단 하나의 오차도 없이 전부 과녁 한 가운데에 명중시켰다. 올림픽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런데 그가 예선에서 탈락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다른 과녁을 쏘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