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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전문가칼럼] 아프리카에 카메라를 들고 (2) 권은정 필름 아프리카 대표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권은정 필름 아프리카 대표] 현재 국내의 아프리카 관련 영상 컨텐츠는 우선 양적으로 풍부하지 못하다. TV에서 볼 수 있는 아프리카 영상 컨텐츠의 많은 부분은 외국의 관련 다큐멘터리 중 국내 시청자의 기대에 부합될 만한 주제의 작품들(대개 야생동물이나 자연관련)을 그대로 방영한다. 물론 최근 들어서는 직접 제작하는 특집 다큐멘터리 등의 질 높은 아프리카 관련 영상 컨텐츠가 늘고 있으며 각종 여행 프로그램 혹은 취재 프로그램 등에서의 아프리카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쇼 프로그램에서도 가끔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시리즈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그 주제는 아직까지도 극히 제한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직접 제작하는 다큐멘터리의 경우 대개 한.. 더보기
[전문가칼럼] 아프리카에 카메라를 들고 (1) 권은정 필름 아프리카 대표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권은정 필름 아프리카 대표] 어린 시절의 나는 쥘 베른의 소설을 탐닉하고, 아문센의 전기를 읽으며 심장이 쿵쾅거리곤 했던 아이였다. 무인도를 개척하고, 발견하지 못한 세상에 처음 발을 딛는 사람이 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았고, 내가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어린 나는 그렇게 아문센이나 콜럼버스처럼 위대한 탐험가로 위인전에 실리는 내 모습을 종종 상상했다. 고등학교 시절엔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 한 장의 사막 사진에 넋을 잃은 후로부터 사막을 동경하기 시작했다. 끝없는 사막을 나 혼자 건너는 상상을 하며 말할 수 없는 희열을 느끼곤 했다. 그런 사막에 대한 열정은 점차 아프리카로 향하기 시작했고, 신기하게도 아프리카를 처음 내 .. 더보기
[전문가 칼럼] “마음 속의 외침! Africa!” (2) 황현룡 단비 아프리카 대표 ⒞시사타임즈[시사타임즈 = 황현룡 단비 아프리카 대표] 봉사 활동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생활하면서 계속해서 아프리카 관련 많은 뉴스들을 접하고 있다 보니, 한국도 중국처럼 공격적으로 아프리카에 진출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중국보다 시기상 많이 늦긴 했지만, 진출만 한다면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좋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2011년 이명박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시작으로 2011년을 ‘한국-아프리카 경제 협력 원년’으로 선포까지 했으니 많은 기업들의 진출이 이뤄질거라 생각을 했다. 그러고 나서 아프리카에 진출하기 위한 관련 정보들을 얻어 보려고 하는데 문제는 아프리카 관련 정보 얻기가 정말 힘들었다. 아프리카에 있는 한국 재외 .. 더보기
[전문가 칼럼] “마음 속의 외침! Africa!” (1) [시사타임즈 = 황현룡 단비 아프리카 대표] 필자는 어렸을 때부터 형의 영향을 받아서 막연히 아프리카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했었다. 형이 중학교 때 필자에게 ‘킬리만자로라는 곳이 있는데, 지구상에서 가장 뜨겁다는 적도에 만년설이 있는 곳이야! 가장 뜨거운 곳과 가장 차가운 것이 공존한다는 것 자체가 멋지지 않냐!’라고 몇 번 이야기를 했었다. 필자는 이 이야기를 들은 이후로 나도 모르게 마음 속에 ‘아프리카에 직접 가서 킬리만자로의 만년설을 보고 싶다’라는 생각과 함께 아프리카를 마음 속에 품기 시작했다. 이런 막연한 생각이 좀 더 자리 잡은 것은 대학교 때였다. 대학교에 다니면서 동아리 활동으로 ‘선교태권도시범단’ 동아리 활동을 했었다. 필자는 운동을 너무나도 좋아했지만, 재능은 없어서 태권도 시.. 더보기
무궁무진한 아프리카의 세계 ‘이색 강연’으로 만난다 더프라미스, 6월4일부터 한달 간 강연 마련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국제개발구호단체 더프라미스가 6월4일부터 한 달간, 급변하고 있는 아프리카에 관한 이해를 돕는 강연을 마련한다. 아프리카 현지 사업에 대한 예비조사의 일환으로 총 4강으로 이루어진 이번 프로그램 각각 다른 주제로 네 명의 아프리카 전문가의 강연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강연은 더프라미스가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사회부가 후원, 한국 해외 원조 단체 협의회와 ODA Watch 아프리카 청년 활동가팀이 협력한다. 강연 주제를 살펴보면 ▲6월4일 박정경 교수(한국외대 아프리카 HK 연구)의 ‘아프리카 마을 이야기’ ▲6월11일 한건수 교수(강원대 문화인류학과)의 ‘아프리카 문화의 이해와 인류학 현지연구’ ▲6월19일 장용규 교수(한.. 더보기
박지성의 특별한 슈팅, 4395마일 날아 아프리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구단의 물류 파트너사인 D사와 함께 200개 공을 모아 아프리카 케냐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자선 행사를 가졌다.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특별한 슈팅’을 했다. 영국 대중지 은 11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박지성이 팀 동료인 루이스 나니, 조니 에반스, 크리스 스몰링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공 개된 영상은 박지성을 비롯한 4인방이 맨유의 훈련장인 트라포드 트레이닝 센터에서 200개의 공을 슈팅해 한 대의 밴에 넣는 모습이다. 4인방은 서로 번갈아가며 밴 뒷문을 향해 슈팅을 날리거나, 서로의 모습을 보고 즐거워한다. 이어 공을 모두 담은 밴은 맨체스터를 출발해 4,395마일이 떨어진 케냐에 도착, 현지 유소년들에.. 더보기
굿네이버스, 아프리카 모기장 후원 캠페인 전개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말라위 지부에서 현지 주민들에게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살충보기장을 보급하고 있다.⒞굿네이버스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서 서남쪽으로 1시간 30분 거리의 은고마(Ngoma) 지역. 열세 살 멜리사(여)가 눈동자의 초점을 잃은 채 집 안에 누워있다. 멜리사는 생후 2개월 무렵 말라리아에 감염됐다. 당시 3주간이나 의식불명 상태에 놓여 있던 딸을 보고 전전긍긍하던 부모가 뒤늦게 인근 보건소에 데려갔다. 말라리아로 인한 쇼크 증상이었다. 멜리사는 말라리아 후유증으로 척추와 오른쪽 다리가 마비됐다. 그 후로 4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한발자국도 걷지 못하고 있다. 아프리카 말라위의 수도 릴롱궤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의 치무투(Chimutu) 지역. 이 마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