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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무환

[ 전문가 칼럼 ] 소프트 리더십 [ 전문가 칼럼 ] 소프트 리더십 [시사타임즈 = 엄무환 편집국장] 지난 목요일에 발행된 동아일보 지면 중 눈에 띄는 기사가 하나 있었다. 영국 해군력의 우수성과 관련한 내용이 그것이었다. 기사내용 일부를 잠깐 소개해보겠다. 한 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던 영국은 여전히 강력한 해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저력은 1982년의 포클랜드 전쟁만 봐도 알 수 있다. 무려 1만2000km나 떨어진 아르헨티나 앞바다까지 가서 두 달여 만에 아르헨티나의 항복을 받아낸 것이다. 이후에도 영국 해군은 두 번의 이라크 전쟁과 코소보 분쟁, 또 최근의 소말리아 해적 소탕작전에서도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자국의 위상을 높여 왔다. 이빨 빠진 호랑이인 줄 알았던 영국 해군이 이처럼 21세기에도 강력한 힘을 발휘할 .. 더보기
[ 전문가 칼럼 ] 힐링을 추구하는 시대 [ 전문가 칼럼 ] 힐링을 추구하는 시대 [시사타임즈=엄무환 편집국장] 요즘 우리 사회에서 가장 회자되고 있는 화두는 힐링(치유)일 것입니다. 네이버 지식in 사이트에서 한 네티즌이 힐링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이에 대한 답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heal- 1.치유되다, 낫다; 치유하다, 낫게 하다 2.치료하다, 고치다; (마음을) 치유하다 3.(갈등・감정 등의 골을[이]) 메우다[메워지다] 사전적 정의는 이렇게 내릴 수 있습니다. 이곳저곳에서 힐링을 말하는 이유를 생각해 봤어요. 복잡하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 사는 사람들이 삶에 대한 갈피를 못잡고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힘든 자기의 몸과 마음을 위로 받고 싶어서 힐링 힐링 외치는 것 같습니다. 힐링 캠프라는 프로만 봐도 .. 더보기
봄이 오는 길목에서 조국의 젊은이들에게 고함! 봄이 오는 길목에서 조국의 젊은이들에게 고함! [시사타임즈=엄무환 편집국장] 봄이 한 걸음씩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차가운 겨울바람이 우리 얼굴을 감싸고 있지만, 분명 봄은 오고 있습니다. 이건 100% 진실입니다. 왜냐하면 결코 부인할 수 없는 자연의 순리이기 때문입니다. 한 해 두 해도 아니고 오고가는 숱한 세월 속에서 우린 이미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매년 반복적으로 순환되는 사계절의 분명한 섭리를 온 몸으로 체득했기에 아직 차가운 겨울바람이 우리 얼굴을 때릴지라도 봄이 오고 있노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겨울은 머지않아 우리 곁을 떠나갈 것이라는 것도 말입니다. 한 겨울 그토록 혹독한 한파를 우리에게 안겨주었던 겨울은 떠나가야만 합니다. 엄청난 폭설을 퍼부음으.. 더보기
[ 전문가 칼럼 ] 핵폭탄보다 더 무서운 것 [ 전문가 칼럼 ] 핵폭탄보다 더 무서운 것 [시사타임즈 = 엄무환 편집국장] 지난 12일 북한이 제3차 핵폭탄 실험을 감행했다. 이로 인해 한반도에 핵무기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들이 북한의 핵폭탄 실험을 막아보려고 노력했지만 북한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들의 계획을 밀어부쳤다. 북 한은 이미 지난해 12월 장거리로켓인 은하 3호 발사 시험에도 성공한 바 있다. 군사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은하3호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전환할 경우 최대 사거리가 7,300km에 달할 것이며, 이는 미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13,000km)는 아니지만 하와이(북한에서의 거리 약 7,000km)는 충분히 북한의 사정권에 둘 수 있다는 것이다. 모 예비역 육군 소장은 어느 모.. 더보기
[ 전문가 칼럼 ] 반사적인 사람과 응답적인 사람 [ 전문가 칼럼 ] 반사적인 사람과 응답적인 사람 [시사타임즈 = 엄무환 편집국장]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사회인으로서의 사람을 두 부류로 나누었다. 반사적으로 사는 사람과 응답적으로 사는 사람이다. 반사적으로 산다는 것과 응답적으로 산다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 실례를 들어 설명해 보겠다. 한 사람이 복잡한 시내버스를 탔다. 그런데 승객 중 어떤 사람이 발등을 심하게 밟았다. 이 경우 어떤 감정을 가지며 반응을 보일까. 모르긴해도 순간 불쾌감을 갖거나 아픔의 고통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 불쾌한 감정은 그 누구를 막론하고 당연하게 여기지 않겠는가 싶다. 그런데 이 불쾌감이나 아픔은 대부분 똑같이 느끼게 되는 것이지만 그러나 그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반사적으로 발등.. 더보기
[ 전문가 칼럼 ] 드라마 각시탈과 이강토 [ 전문가 칼럼 ] 드라마 각시탈과 이강토 [시사타임즈 = 엄무환 편집국장]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55분 KBS2-TV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각시탈’은 일제의 무력에 울분을 삼켜야만 했었던 우리 민족의 아픔을 그려낸 드라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드라마 제목 그대로 ‘각시탈’. 각시탈의 원 주인공은 이강산(신현준 역)이었으나 형이 각시탈의 주인공인줄 모르고 죽였다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된 동생 이강토(주원 역)가 두 번째 각시탈의 주인공이 된다. 형인 이강산은 원래 경성제대 법대를 졸업한 수재다. 그러나 이강토는 배운 게 없는, 가진 것이라곤 무술실력 뿐. 정승보다 권세가 높았던 부친이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압록강을 넘다가 마적떼에게 당해 비명횡사한 뒤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가족들이 어렵.. 더보기
EBS 방송의 '달라졌어요' 프로그램 시청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BS 방송의 '달라졌어요' 프로그램 시청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엄무환 편집국장]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방영하는 ‘달라졌어요’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아주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이혼할 수밖에 없는 부부간의 여러 가지 문제나 고부간의 문제 그리고 자녀에 관한 문제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해결해가는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보는 이들로 하여금 무엇이 문제이며 그 문제의 해결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 주기 때문이다. 결혼하기 전엔 남녀가 서로 사랑을 나누며 너무나 좋은 감정이 생겨서 결혼을 했다손치더라도 막상 결혼을 하게 되면 현실적인 여러 가지 문제에 봉착하기 마련이다. 고부간의 문제, 남편과 아내의 성격에 관한 문제, 아이의 양육에 관한 문제 등이 그러하다. 서로가 살.. 더보기
제2 연평해전 전사자들 다시 부활하다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엄무환 편집국장] 10년 전인 2002년 6월29일. 서해 북방 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무차별 기습 포격을 받은 참수리 357호가 30분간의 치열한 교전끝에 결국 바다속으로 침몰하고 말았다. 이 교전으로 인해 정장인 윤영하 소령, 한상국, 조천형, 황동현,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등 우리 아군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을 당하는 큰 아픔을 겪게 되었다. 이날 북한 경비정은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한 뒤 240여발의 총포탄을 참수리 357호에 퍼부었으며 이중 초탄이 참수리호 함교에 명중되어 지휘부를 마비시켰고 기관실과 통신실 등에 무차별 공격을 가함으로써 결국 침몰하고 만 것이다. 그러나 참수리호는 끝까지 북방한계선을 지켰다. 북한이 이렇게 참수리호를 공격.. 더보기
[시사논평]국가첨단산업기술을 팔아넘기고도 뻔뻔스런 오보텍은 망할지어다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엄무환 편집국장] 한국의 첨단 산업기술인 55인치 대형 TV용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일명 아몰레드)’ 패널 기술 유출에 개입한 이스라엘 업체 오보텍이 검찰의 수사 초기에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 오히려 큰 소리를 쳐서 검찰 관계자들을 당황스럽게 했다고 한다. 오보텍은 변호인을 통해 “수사를 계속하면 삼성과 LG가 망한다. 그래도 수사를 계속할 것이냐”며 피해 업체와 검찰을 협박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이걸 가리켜 화인맞은 양심이라고 하든가. 뻔뻔스러워도 보통 뻔뻔스러운 게 아닌 것이다. 교만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하겠다. 삼성과 LG가 “오보텍이 철수해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강하게 나오자 그제서야 한발 물러서면서 “이스라엘 .. 더보기
[시사논평] 화물연대의 파업을 바라보며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엄무환 편집국장] 답답하다. 너무나 가슴이 답답하다. 아니 작금의 가뭄 현상으로 인해 논밭이 쩍쩍 갈라지는 것처럼 가슴이 쩍쩍 갈라진다. 화물연대의 파업을 바라보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심정이 그렇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다. 자유민주주의란 국민 각자가 누구나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북한처럼 김일성 김정일 그리고 김정은의 말 한마디로 인민이 살고 죽는 그런 나라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화물연대가 자신들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연대하여 파업을 벌일 수도 있다. 그러나 자신들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내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파괴시키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6월 26일자 동아일보 신문 3면에 실린 화물연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