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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전문가 칼럼] 창의적 아이디어로 아프리카에 희망을 뿌리다(2) 교실. 여기저기 깨진 유리창이 많다.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김지연] 탄자니아에서 수업 이외에 아이들을 위해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적은 돈으로 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게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유리창이 다 깨어져 나가 창틀만 남은 창을 보수 해 준적이 있다. 아침마다 손이 시려 필기도 제대로 못하는 학생들이 너무나도 측은했기 때문이었다. (아프리카 하면 많은 사람들이 건조하고 무덥기만 할 거라고 생각 할 테지만 동아프리카 지역은 해발고도가 2,000m 가까이 되는 High land가 많아 의외로 추운지역이 많다. 본인이 근무 했던 지역은 탄자니아 중앙에 위치한 Iringa지역이었는데, 가장 추운 7월 초 1주일 정도는 서리를 밟으며 출근을 했다. 물론 일교차가 무척 커 낮이 되면.. 더보기
[전문가 칼럼] 창의적 아이디어로 아프리카에 희망을 뿌리다(1) 실험에 앞서 이론 및 실험 방법 설명.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는 학생들.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김지연] 대학을 졸업하고 줄곧 입시학원에서 학과 내신을 비롯하여 영재 수업, 특목고 대비 올림피아드, 특목고 입시, 대입 수능까지 안 해 본 수업 없이 차곡차곡 경력을 쌓고 있었다. 특.목 입시를 담당하면서 주말도 없이 일해야 했기에 무척 힘들었지만, 우리나라 미래인재를 양성하는데 나의 젊음을 쓰고 있었기에 내 직업에 자부심이 있었고 보람을 느꼈다. 하지만, 서른을 넘기면서 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싶었고, 내가 가진 재능이 누군가의 희망의 불꽃이 될 수 있기를 바랐다. 나의 재능을 기부하면서 더불어 넓은 세상으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터닝 포인트를 찾아 KOICA에 지원을 했고, 동아프리카, 탄자니.. 더보기
[전문가 칼럼] 지금 떠나요! 아프리카로! 박예원 W AFRICA 공동대표.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박예원 W AFRICA 공동대표] 22살 겨울, 지인이 케냐의 한 마을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보여주었다. 1000년은 족히 넘었을 것만 같은 커다란 나무와 새파란 하늘이 어우러진 모습이 뇌리에 깊이 박혔다. 그 순간의 기억이 기점에 되어 23살 생일 날 필자는 결국 아프리카로 향하는 밤 비행기를 타고야 말았다. 그리고 33일 간의 아프리카 여행은 필자의 20대에 잊지 못할 전환점이 되었다. 국립공원 사파리 중인 노부부(사진=윤준성). ⒞시사타임즈 아프리카 여행에 대해 말을 할 때, 주변에서 하는 질문은 모두 비슷하다. “여대생이 용감하네. 먹을 것은 있어? 잘 곳은 있어? 위험하지 않아? 여행이 가능은 한거야?” 이렇게 아프리카 여행에 대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