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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48)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48) 터키의 크리스마스 [시사타임즈 = 강명구 평화 마라토너]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안에는 수양(修養)되지 않는 무엇이 있어 늘 일을 망가트리고 말지만 그것은 바로 사랑에 대한 갈망이다. 그 주체할 수 없는 폭발적인 에너지가 나를 달리게 한다. 돌쇠처럼 우직해서 한번 마음먹은 길을 뒤를 돌아보지 않고 쉼 없이 달려가지만 잘못된 길인 것을 알고는 냉정하게 돌아서 나오는 남자이다. 자존심을 굽히고 비굴하느니 고행의 길을 선택하는 남자가 걸어가야 하는 길은 멀고 험한 고독의 길이다. 예정된 편안하지만 무미건조한 삶보다는 자유와 미래를 더 사랑하는 남자가 기꺼이 선택하는 길이다. 연.. 더보기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43)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43) 터키의 봉이 김선달 캘올란 [시사타임즈 = 강명구 평화 마라토너] 호텔의 아침 뷔페는 별것 없었지만 밀랍이 들어간 꿀이 있었다. 이 사람들은 이것을 먹으면 힘이 불끈불끈 솟는다고 한다. 식빵에 밀랍이 들어간 꿀을 듬뿍 바르고 한입 크게 베어 물었다. 아침에 코줄루에서 출발할 때는 맑은 날씨였지만 일기예보로는 오후에 비가 내리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렇게 맑은 날씨에 어떻게 비가 오나 싶을 정도로 시리도록 푸른 맑은 하늘이였다. 흑해에 면한 산비탈을 70km가 되는 유모차를 밀며 낑낑대며 오르는 모습을 보며 근처 찻집에 모여있던 사람들이 “구엘 차이!” 차 한잔하고 쉬었다 가라고 손짓을 한다. 따뜻한 아침 햇살이 흑해의 바닷속으로 쌍화차의 메추리 알처럼.. 더보기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38)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38) 형제의 나라 터키 [시사타임즈 = 강명구 평화 마라토너] 이제 나그네의 여정 중에 기독교 문화권을 다 지나 이슬람 문화권에 들어섰다. 격변하는 이슬람 세계로 뛰어들었다. 터키와 이란 그리고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을 지나서 중국에 들어가서도 신장웨이우얼 지역까지 거의 전 일정의 절반 정도를 이슬람 문화권을 통과하게 되어있다. 전 세계 57개국 17억 인구가 이슬람 사람이지만 그들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는 나 자신이 부끄럽다. 하지만 이건 전적으로 서양인들의 관점에서 세계관을 심어놓으려는 저 빌어먹을 교육 당국의 책임이다. 시험 점수 1점으로 수많은 젊은이의 운명을 갈라놓은 교육 당국이 세상의 반을 일부러 감추고 역시 수많은 젊은이와.. 더보기
류무용단 터키 뷰첵메제 컬처 앤드 아트 페스티벌 3위 입상 류무용단 터키 뷰첵메제 컬처 앤드 아트 페스티벌 3위 입상24개국 참가…1위 브라질, 2위 헝가리 이어 3위 수상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한국무용단인 류무용단(대표 류영수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15회 국제 뷰첵메제 컬처앤드아트페스티벌(15th international büyükçekmece culture & art festival)에서 3위로 입상했다. 이스탄불 하산 아쿤 시장과 류무용단(사진제공=서울종합예술학교). ⒞시사타임즈 지난 8월1일부터 9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 행사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류무용단은 ‘한국의 미’라는 한국무용 작품으로 참가했다. 총 참가팀 24개국 중에 1위 브라질, 2위 헝가리에 이어 3위를 수상내역 메달과 트로피, 상금 500불을 .. 더보기
터키 현지 언론들,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대서특필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한국 오페라에 대한 터키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30일 터키 아스펜도스 국제오페라&발레 페스티벌 무대에서 선보인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장 김신길)의 ‘라 트라비아타’가 현지 언론들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크게 보도됐다. 터키 주요 신문사인 Hürses, Sabah를 비롯해 10여개의 언론들이 지면 1면 등에 대서특필한 것. 현지 언론들은 ‘아스펜도스, 대한민국을 초청하다’, ‘제19회 아스펜도스 국제오페라&발레페스티벌에 동아시아의 바람이 불었다’, ‘대한민국의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인 대구에서 온 음악인들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사했다’, ‘라 트라비아타의 진정한 매혹을 만나다’ 등의 제목과 내용으로 20여 건의 기사를 앞 다투어 보도했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