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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1523)] 뭔가 특별한 아저씨

[책을 읽읍시다 (1523)] 뭔가 특별한 아저씨

진수경 글그림 | 천개의바람 | 44| 12,0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사회 속에서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면에서 모두 평범하다. 비슷한 옷을 입고, 비슷한 음식을 먹고 비슷한 생활을 하면서 살아간다. 그렇지만 우리는 모두 특별하기도 하고 남과 다른 나만의 색다른 모습이 있다. 뭔가 특별한 아저씨는 너무나 평범한 아저씨가 지닌 특별함에 대한 이야기다.

 

주인공 다정 아저씨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아침에 일어나 사람들로 붐비는 전철을 타고 바쁘게 출근한다.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회사 사람들하고도 사이 좋게 지낸다. 평범하기만 한 아저씨한테 특별한 점이 있다. 바로 머리카락이 꽤 길다. 우리 모두는 다정 아저씨처럼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모습을 갖고 있다. 다정 아저씨의 긴 머리카락처럼 한눈에 띄는 특별함이 아닐지라도, 나만의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그럼 다정 아저씨가 머리를 기른 까닭은 무엇일까? 멋 내려고? 개성 있어 보이려고? 재미 삼아? 다정 아저씨는 긴 머리카락 때문에 생활 속에서 여러 불편을 겪고 있다. 사람들의 눈총을 받고, 사장님한테 지적도 받는다. 그럼에도 다정 아저씨는 아픈 아이들에게 머리카락을 나누어 주기 위해 꿋꿋이 이겨 낸다

 

책 뒤에 머리카락 기부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아픈 아이들에게 어떻게 머리카락을 나누고 나눈 머리카락이 어떻게 쓰이는지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다정 아저씨처럼 머리카락을 길러 기부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작가 진수경 소개


우리는 모두 평범하고 또 특별합니다. 자기만의 특별함을 지킬 수 있는 작은 용기를 갖기를. 서로 다른 점을 좀 더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이런 마음을 담아 그림책을 작업한다. 뭔가 특별한 아저씨는 쓰고 그린 첫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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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