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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 박문선의 정치칼럼 ] 실종된 ‘호남정신’ 다시 부활돼야

[ 박문선의 정치칼럼 ] 실종된 ‘호남정신’ 다시 부활돼야


광주전남 새정치민주연대 대변인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광주전남 새정치민주연대 대변인] 부패한 현실 앞에서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우리 고장을 바르게 이끌면서 ‘호남정신’을 되살릴 수 있는 정치인이 지금 절실히 필요한 때다.

 

시대의 끊임없는 흐름과 정치적, 역사적 변화의 물결 앞에서 이데올로기적 속성이 내장된 우리 고장의 정신적 지표는 지금 그 자체적 에네르기가 몹시 빈약하고 고갈되어 있는 상태가 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를 대표할 만한 정신적 지표의 부실함은 긍지와 자부심까지 희미해지게 만든다.

 

하여 우리는 지금 우리의 고장을 대표할 만한 정신적 지표의 내공을 튼튼히 해 놓아야 한다. 그래야 친노 외풍이나 특수 운동권 영향에 호남 기반이 흔들리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 지표란 우리 호남 사람들에게는 ‘호남정신’이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호남정신을 바로 세워 놓아야 한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광주의 머슴이 되겠다는 이용섭 의원은 얼마 전 사무실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우리의 실종된 호남정신은 다시 부활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고장을 아끼고 사랑하는 강한 신념을 가져야 한다. 나 자신부터 먼저 솔선수범하여 호남정신을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정신 원류는 백제의 ‘선비정신’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선비정신이란 ‘세속적 이익을 억제하고 인간의 성품에 연유한 의리가 깃든 인품과 고귀한 지조가 흐르고 있는 고품격 자세‘를 뜻한다.

 

선비정신이 발현되게 된 배경을 살펴보면 6세기 무령왕의 아들 성왕의 ‘인화(人和)’와 7세기 황산벌전투에서 보여준 계백장군의 ‘충심(忠心)’에서부터 이미 그 근원이 싹터 왔음을 알 수 있다.

 

지금 우리는 호남정신의 품격과 지조를 철저히 각성해야 하는 시간에 직면해 있다. 호남 조상들의 품격 높은 이데아 정신이 우리의 가슴속에 피와 땀으로 흐르며 살아있는 정신으로 남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호남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몹시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호남정신연구소’가 세워져야 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가 필요할 것이다.

 

글 : 박문선 광주전남 새정치민주연대 대변인(mytao@hanmail.net)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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