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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소셜벤처 이큐포올-미국 스펙트라렙, MOU 체결로 미국 수어 접근성 시장 공략

소셜벤처 이큐포올-미국 스펙트라렙, MOU 체결로 미국 수어 접근성 시장 공략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이큐포올 (공동대표 고승용, 이인구) 4 12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방송기술 최대 전시회 NAB Show에서 미국 지상파 표준인 ATSC 3.0 기반 서비스 제공 전문 기업인 스펙트라렙사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큐포올 이인구 대표와 스펙트라렙 Mark O'brien 대표가 MOU 체결을 마쳤다(사진출처 = 이큐포올). ⒞시사타임즈

 

이번 협약은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현장에는 이큐포올 이인구 대표와 스펙트라렙 대표 Mark O'brien, 스펙트라렙 COO & CTO John McCoskry, ETRI 배병준 박사 등이 자리했다.

 

MOU를 통해 양사는 이큐포올이 과기정통부 지원으로 ETRI, KBS, 에어코드사와 공동 개발하고 지난 11월부터 제주도에서 시험 송출하고 있는, '지상파 기반 재난 안전 정보 수어 접근성 솔루션'을 미국의 164개 공영방송국을 대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지상파 기반 재난 안전 정보 수어 접근성 솔루션'은 재난 상황이 벌어졌을 때, TV에 자막만이 제공되던 기존의 시스템에 최신 디지털 지상파 표준의 데이터 캐스팅 기능을 활용하여 아바타 수어를 추가 제공함으로써, 문해력이 부족한 청각장애인에게도 정확한 재난 정보를 전달하는 솔루션이다.

 

이큐포올의 해당 솔루션은 2023 ITU-D의 정기회의에서 발표되어 재난통신, 포용, 방송기술의 3개분야의 최종보고서에 등재되어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확보한 바 있다.

 

이큐포올은 지난해 100회째를 맞은 NAB Show에서 TV향 재난 정보 접근성 솔루션의 필요성을 발표해 세계 방송사들로부터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 NAB Show 부스에서는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개발한 'TV향 재난 정보 접근성 솔루션'과 미국 전역에 보급된 지상파 기반 '홈 라우터를 이용한 재난 정보 접근성 솔루션'에 대해 전시하기도 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홈 라우터를 이용한 재난 정보 접근성 솔루션'은 통신 재난 상황에서도 가정내 각종 스마트 디바이스에 재난관련 정보를 수어와 문자로 전송하는 것으로 스펙트라렙사와 함께 개발했다.

 

스펙트라렙의 Mark O’brien 대표는 미국 연방 정부기관인 FCC(미국연방통신위원회) FEMA(미국연방 재난관리청) 2019년부터 미국내 200만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이러한 솔루션을 찾고 있었다. 현재의 지상파 인프라가 미국보다 먼저 보급된 한국의 소셜벤처 이큐포올이 제안한 수어 접근성 솔루션은 작년부터 NAB Show와 올해 2월 해리스 부통령이 참석한 전미 공영방송국 협회 회의를 통해 미국 방송 업계와 연방정부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면서 스펙트라렙은 이큐포올의 솔루션을 현지화 하고 미국 전역에 보급함으로써 미국 청각장애인들에게 안전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큐포올 이인구 대표는 지난 20년간 미국 지상파 방송 솔루션 시장에서 인정받아온 솔루션 개발사 스펙트라렙과의 MOU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난정보 수어 접근성 뿐만 아니라, 올해 국내에서 개발하기 시작한 날씨방송 수어 접근성으로까지 확대하여, 한국의 방송분야 포용기술을 세상에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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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