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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콩고자유대 이광수 총장 반박문 <시사타임즈>에 게시…통합세계선교부 조사보고서 취소 요구

콩고자유대 이광수 총장 반박문 <시사타임즈>에 게시…통합세계선교부 조사보고서 취소 요구

┃자유대학이 통합 총회 소속 학교라는 보고서에 대해

┃이광수·이광선 목사가 위조문서 및 총회장 호칭을 사용했다는 것에 대해

┃곽군용 선교사의 루붐바시기독대학교 설립에 대해

┃총회의 무관심과 관리 소홀에 대하여

┃한경훈 선교사의 도피 행위에 대하여

┃자유대학 사태 해결 위한 조사위 청원에 대해

┃이광수 총장, 자유대학 조사위보고서 마땅히 취소돼야 한다. 이유는…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콩고자유대학교(구 루붐바시기독대학교) 이광수 총장이 예장통합 세계선교부 조사위원회(위원장 김용관 목사, 이하 조사위)의 보고서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반박문을 발표했다.

 

▲학생들과 함께 한 이광수 총장 (c)시사타임즈

 

9월6일자 <시사타임즈>에 실린 “통합세계선교부 조사위 보고서에 대한 콩고 자유대학 이광수 총장 반박문”에서 이 총장은 먼저 “자유대학의 법적인 설립자, 총장으로 조사위의 조사에 반론을 제기 한다”며 “조사위의 조사는 공평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로 이 총장은 “콩고 자유대학 조사위원회가 자유대학 사건에 대해 조사한다고 하면서 자유대학 법적 설립자요 총장인 본인에게 조사에 대해 알린 바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

 

그리고 “자유대학 조사를 위해 한교회를 2차례 방문 조사 했다고 하나 한교회는 2015년 12월 본인(이광수 총장)이 은퇴한 후 자유대학 후원을 일체 중단했는데 은퇴한 원로목사에게 조사에 대해 알린 바도 없는데 어떻게 자유대학에 대해 공평한 조사를 했다고 말할 수 있느냐”며 “따라서 조사위의 자유대학 조사는 공평하다 할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더욱이 조사위가 “자유대학 사건을 조사한다 하면서 자유대학에 알린 바가 없다” 따라서 이 총장은 “조사위의 자유대학 조사는 공평성을 잃어 버렸으므로 마땅히 취소되어야 할 것이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힌 후 “세계선교부가 자유대학 사건의 사실을 밝혀 진정으로 선교현장에 교훈으로 삼고자 한다면 재조사를 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통합세계선교부 조사위 보고서에 대한 콩고자유대 이광수 총장의 반박문 (c)시사타임즈

 

▲콩고자유대 관련 통합세계선교부의 우려스런 행보 기사 (c)시사타임즈

 

이광수 총장이 조사위의 보고서 내용 중 주요 이슈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한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자유대학이 예장통합 총회 소속 학교라는 조사위 보고서에 대해

 

이광수 총장은 조사위가 자유대학이 예장통합 총회 소속 학교임을 밝히고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대학운영 주체 PCK를 한국장로교회(한장교)가 아니라 대한예수교 장로회(통합) 이름이라고 발표한 사실에 대해 “자유대학교(루붐바시기독대학교)는 이광수 목사와 곽군용 선교사가 루붐바시에 대학을 세우려는 계획을 가진 한국장로교회(EGLISE PROTESTANTE COREENNE) 후원으로 세운 대학이다”고 반박했다.

 

이어 “자유대학이 이광선 목사 측의 소유가 아닌데 조사위는 이광선 목사측이 소유로 삼았다고 말한다. 조사위는 그 근거를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 이광선 목사 측의 그 누구도 자유대학을 자신의 소유라고 말한 바가 없고 이광선 목사가 제출한 서류 어디에도 그 말은 없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조사위가 “자유대학이 예장통합 총회 소속 학교임을 밝히고 있으나 자유대학이 예장통합 총회소속 학교인 법적 근거를 밝혀야 할 것이다”면서 “자유대학 법은 자유대학 정관이다. 대학 정관 어디에도 자유대학이 예장통합총회 소속 학교이거나 예장 통합 총회가 운영주최임을 명시하지 않았다”고 거듭 밝혔다.

 

따라서 “만일에 예장통합총회가 자유대학 운영주최라면 그동안 예장통합 총회가 운영주최로서 한 일이 무엇인가?”라고 반문한 뒤 “자유대학은 개교 후 한 번도 예장통합 총회에 지시를 받거나 보고한 일이 없다. 자유대학과 예장통합총회는 무관하다. 예장통합총회도 자유대학과 무관하다고 사실을 확인하였다”면서 “그래서 자유대학 정관의 PCK(EPC)는 예장통합 총회(THE PCK)가 아니고 자유대학의 PCK(EPC)다”고 천명했다.

 

이 총장은 “자유대학의 법은 대학정관이다. 자유대학 정관은 불어로 되었고 국가에 등록되어 관보가 되었다. 관보로 등록된 대학 정관에 PCK(현재 EPC)가 무엇인지가 중요하다. 거듭 말하지만 자유대학 정관의 PCK(EPC)는 자유대학 PCK(EPC)이지 예장통합 총회(THE PCK)가 아니다”고 거듭 천명했다.

 

이광수 총장이 언급한 이 대목은 콩고 자유대학과 관련하여 향후 발생할 소지가 다분히 있는 통합 총회와의 법적 다툼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다뤄질 것이 분명해 보인다.

 

▲콩고자유대 관련 한경훈 선교사문서위조 상습적 수준-은행은 물론 콩고교육부에 제출한 문서도 위조 (c)시사타임즈

 

2. 이광수·이광선 목사가 위조문서 및 총회장 호칭을 사용했다는 것에 대해

 

이광수 총장은 조사위가 “첫째, 2014년 5월27일 대학개명 서류에 이광수 총장이 이광선 이사장에게 보낸 공문에 예장통합 총회장 이름과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 둘째, 2007년 정관개정시 PCK 대표가 예장통합 총회장인 것을 기회로 삼아 개정한 것이고 또 PCK 대표가 예장통합 총회장 자격으로 개정정관에 사인했다. 셋째, 2007년 정관 개정시 법적으로 유일한 권위를 가진 곽군용 목사가 정관개정을 허락한 까닭은 PCK가 예장통합 총회이기 때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넷째, 총장과 현지 선교사 사이에 오가든 메일에 PCK 대표를 총회장으로 호칭하고 있다”고 주장한 보고서 내용에 대해 “2014년 5월27일 대학개명 요청서류는 총장이 만들어 이사장 이광선 목사에게 보낸 서류가 아니다. 한경훈 선교사가 만들어 사용한 문서이다”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즉 “2014년 6월23일 한경훈 선교사는 학교 변호사와 같이 대학개명 서류를 만들어 총장에게 보냈다. 그 서류를 총장이 잘 확인하지 않고 이광선 목사의 사인을 받아 한경훈 선교사에게 보낸 것은 총장의 잘못이다. 그러나 총장은 한경훈 선교사에게 서류를 보낸 후에 서류의 잘못됨을 알고 한 선교사에게 ‘만에 하나 서류에 하자가 있다고 생각되면 또 생각을 해봐야 할 것이다’고 수정을 지시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총장은 “한경훈 선교사는 총장이 사인을 받아 준 서류는 폐기하고 자신이 서류를 만들어 이광선 목사 사인을 포토샵으로 도용해 총회위조 공문을 만들어 콩고 교육부에 제출 했다. 그래서 한경훈은 사문서 작성 및 행사로 콩고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2007년 정관개정시 총장은 PCK 대표가 예장통합 총회장인 기회로 정관을 개정한 것이 아니다. 총장은 법적인 자유대학 설립자와 총장으로서 또 2006년 MPCC 대표로서 MPCC 이사들과 회의를 통해 대학 정관개정을 하기로 결의하였다. 이광선 목사가 2007년 11월22일에 대학 개정정관에 서명한 것은 자유대학 이사장과 자유대학 PCK 대표로 서명한 것이지 예장통합 총회장으로 서명한 것이 아니다. 이광선 목사의 총회장 임기는 2007년 9월까지였기 때문에 대학 개정 정관에 서명할 당시엔 총회장도 아니었다. 2007년 정관개정시 곽군용 목사는 자유대학에 법적으로 유일한 권위를 가진 것이 아니다. 곽 선교사는 2005년 귀국하여 학교 부총장직에서 사임했고 2006년 MPCC 대표직도 이광수 총장에게 위임하였다. 곽 목사의 심증은 알 수 없으나 PCK가 예장통합 총회이기 때문에 대학 정관 개정을 허락한다는 말은 그 당시 총장이나 MPCC 이사들이 들은바가 없다. 총장이 MPCC 이사들과 곽 목사를 만난 것은 대학정관 개정허락을 받기위한 것이 아니고 자유대학 설립 시 이광수 목사와 곽군용 선교사가 약속한 것이 이행 되지 않았다는 것을 MPCC 이사들이 직접 듣게 하려고 한 것이다. 콩고에서는 교단 대표를 대표라 부르기도 하고 총회장이라 부르기도 한다. 한경훈 선교사는 총장에게 보낸 메일에서 PCK 대표라고 했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어 이광수 총장은 “조사위는 한장교의 실체가 의심스럽다고 했다. 한장교는 한국장로교회로서 대학정관에 PCK(한국장로교회)이다. 지금은 불어 EPC((EGLISE PROTESTANTE COREENNE, 한국장로교회)로 사용하고 있다. EPC는 자유대학 기관 EPC로서 자유대학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대학을 보호하고 원활한 학교운영을 위하여 그 기능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광수 총장의 주장 100퍼센트 사실이다-시사타임즈 취재팀 콩고 현지 취재 통해 확인 관련 기사 (c)시사타임즈

 

3. 곽군용 선교사의 루붐바시 기독대학교 설립에 대해

 

이광수 총장은 “2002년 콩고 제2의 도시인 루붐바시에 총회파송 곽군용 선교사가 자유대학교의 전신인 ‘루붐바시 기독대학교’를 설립했다. 정관에 대학의 법적인 최고 의결기구는 그가 현지에 세운 교단이면서 자신이 대표로 있던 MPCC(MISSION PROTESTANTE COREENNE AU CONGO:콩고한국선교부)에 있다고 적시하였다. 콩고에서 대학교 총장은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어야 했기 때문에 주 후원교회인 강남노회 한교회의 담임목사인 이광수 목사를 세웠고 곽군용 선교사는 부총장이었지만 MPCC 대표였기 때문에 실제로 학교 운영의 전권을 가지고 있었다”는 조사위 보고서 내용에 대해 “곽군용 선교사는 1989년 콩고 선교사로 파송을 받았고 한국에 들어올 때 마다 본인은 곽선교사에게 교육선교에 대한 비전을 말하였고 대학설립을 권면하였다”고 운을 뗀 후 “본인과 곽 선교사가 대학을 설립하기로 했을 때 두 가지 약속을 했다. 첫째, 미국 언더우드선교사가 연세대학을 세워서 한국에 맡겨 주신 것처럼 콩고에 세운대학도 콩고에 맡겨 준다는 것. 둘째, 대학은 MPCC와는 관계없이 별도로 대학정관을 만들어 운영 한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MPCC는 대학정관을 만들면서 대학최고의 의결기구가 됐다. (그러나) 곽군용 선교사는 대학의 부총장이었지만 MPCC 대표이었기 때문에 실제로 학교운영에 전권을 가진 것이 아니라 정관상 총장 부재 시 부총장이 총장을 대행하여 학교를 운영한 것이다”면서 “대학설립 당시 한교회는 주 후원교회가 아니었다. 본인이 총장이 된 것은 곽군용 선교사에게 학위가 없었고 또한 곽선교사와 함께 대학설립을 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리고 조사위가 “학교운영에 문제가 되기 시작한 것이 2005년 12월 설립자이며 운영자였던 곽군용 선교사가 목포 양동제일교회 담임목사를 청빙을 받아 귀국하면서라고 했고 2006년 2월10일부터 MPCC의 이광수 총장이 MPCC의 대표직을 맡았으나 한국에 거주하고 있던 관계로 학교의 실제 운영권은 MPCC의 현지 이사들에게 넘어가 운영한 것이라면서 문제는 이사들이 법적인 우위로 인한 무리한 행위로 인하여서 학교가 어려워졌고 정관을 개정할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라고 했지만 “그러나 곽군용 선교사가 귀국 후 학교의 실제 운영권이 MPCC 현지인 이사들에게 넘어가 운영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 이유로 이 총장은 “2005년 곽군용 선교사가 귀국 후 서양선 선교사(신일교회: 이광선 목사)가 부총장으로 정관을 따라 총장대행으로 학교를 운영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총장은 “곽군용 선교사가 귀국 후 MPCC 멤버들이 MPCC가 대학정관에 최고의결 기구임을 알고 학교운영을 간섭하였고 그래서 대학과 MPCC가 갈등하게 된 것이다”며 “2006년에 본인(이광수 총장)이 MPCC 대표가 되었고, 2006년 2월, 2007년 2월 MPCC 이사들과 회의를 통해 대학정관을 개정하고 대학과 MPCC는 분리하고 협력하기로 결의하였다”고 밝혔다.

 

이광수 총장은 “2007년 총장인 ‘한교회’의 이광수 목사가 콩고의 MPCC 핵심 관계자들을 한국으로 불러 설득 끝에 정관의 대부분의 내용들은 그대로 두고 서문과 학교최고 의결기구를 MPCC에서 PCK(예장통합)로 개정하였다. PCK로 개정이 되자 자연스럽게 그 당시 총회장이었던 이광선 목사가 이사장, 이광수 목사가 총장이 되었다. 정관개정 작업은 2007년 11월22일 MPCC이사 6인이 최종 서명, 2007년 11월 28일에 콩고정부의 승인을 받아 2008년 7월1일에 콩고정부 관보에 등재되었다”는 조사위 보고서 내용에 대해 “2007년 대학정관 개정은 MPCC를 PCK로 자구 수정하여 개정하였고, PCK는 앞서 말한 대로 예장통합 총회(THE PCK)가 아니라 자유대학의 PCK이다”며 “이광선 목사가 이사장이 된 것은 2007년 정관개정 후 자연스럽게 된 것이 아니고 2004년에 자유대학 이사장이 된 것이다. 2007년 11월22일에 정관개정에 서명한 것은 예장통합 총회장으로 서명한 것이 아니고 자유대학 이사장으로 서명한 것이다”고 반박했다.

 

그리고 “이광수 목사도 2007년 정관개정 후 자연스럽게 총장이 된 것이 아니고 자유대학 개교 시 부터 설립자요 총장이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 총장은 “한교회 최⁕석 장로는 2007년 정관개정시 곽 선교사가 한교회에서 보낸 선교비 3만불 정도를 개인적으로 썼다하고 그래서 이광수 목사가 학교를 포기하라 했고 그래서 2007년도에 개정이 되면서 설립자가 이광수 목사로 바뀌었다 하였다”면서 “이제 최⁕석 장로는 그 사실을 밝혀야 할 것이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콩고자유대학 한경훈 선교사와 총회공문위조-총회장 직인 위조 이광선 목사 사인 도용 관련 기사 (c)시사타임즈

 

4. 총회의 무관심과 관리소홀에 대하여

 

이광수 총장은 “조사위는 콩고 자유대학 정관 1조8항에는 ‘PCK' 즉 대한예수교 장로회(통합)이다 하고 이에 따라 대한예수교 장로회(통합)은 이사회 구성 총장 임명 등 임무를 수행한다고 하였다”며 “그러나 거듭 말하지만 대학정관에 EPC(PCK)는 자유대학의 EPC(PCK)일 뿐이다. 그래서 자유대학과 예장통합 총회는 무관하다. 예장통합 총회도 무관하다고 사실 확인을 하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콩고 자유대학이 한교회(강남제일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다 보니 당시 담임이었던 이광수 목사가 자연스럽게 개입 하였다. 지금도 별다른 의도 없이 2017년 2월6일 한교회(강남제일교회) 이사회에서 투표로 한경훈 선교사를 콩고 자유대학교 총장겸 선교사들의 대표로 결정하였다. 이것은 마치 한교회(강남제일교회) 당회장 문성모 목사가 PCK 대표 자격으로 당회원이 이사 자격으로 한경훈 선교사를 총장으로 임명한 것이라는 점에서 월권으로 해석하였다. 또한 콩고교육부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2017년 6월5일 강남제일교회가 콩고 자유대학교를 총회에 이양하기로 결의했고, 2017년 6월21일 총회는 콩고 자유대학교의 총회 이양을 허락하기로 결의 하였다”는 조사위 보고서 내용에 대해 이광수 총장은 “자유대학교는 개교이후 2016년 1월까지 네 명의 부총장이 있었다. 곽군용 선교사(영일교회 후원), 서양선 선교사(신일교회 후원), 전준수 선교사(장수교회, 한교회 후원), 한경훈 선교사(한교회 후원). 네 명의 부총장들은 자유대학 정관에 따라 총장 부재 시 대학을 운영하였다. 학교에 문제가 있을 때 한교회 담임목사가 자연스럽게 개입한 것이 아니고 이광수 목사가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 것은 자유대학 총장이기 때문이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광수 총장은 “2017년 2월6일 별다른 의미도 없이 한교회 문성모 목사가 PCK 대표 자격으로 당회원이 이사 자격으로 한경훈 선교사를 총장으로 결정하였다”는 조사위 보고서 내용에 대해 “한교회는 후원 교회이다. 정관상 자유대학 총장을 임명할 권위가 없다. 그런데 한교회 문성모 목사가 한경훈 선교사를 자유대학 총장으로 임명했고, 한경훈 선교사는 그 임명장을 콩고 교육부에 제출하였다. 이것을 조사위는 한교회 문성모 목사가 별다른 의미도 없이 했다고 했다. 그러면 한경훈 선교사도 총장 임명장을 별다른 의미 없이 콩고 교육부에 제출한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한교회 문성모 목사가 별다른 의미도 없이 총장을 임명하였고 한경훈 선교사는 별다른 의미도 없이 임명한 총장 임명장을 콩고 교육부에 제출 했다면 문성모 목사와 한경훈 선교사는 콩고 정부를 우롱한 것이고 대한민국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문성모 목사가 PCK가 자유대학 PCK임을 알고 PCK 대표 자격으로 자유대학 총장을 임명했다면 콩고의 법을 어긴 것이고, PCK가 예장통합 총회의 PCK로 알고 PCK 대표 자격으로 자유대학총장을 임명 했다면 이것은 자격모용이며 예장통합 총회를 우롱한 것으로 그 책임을 물어 징계해야 마땅하다 할 것이다. 그리고 한경훈 선교사도 그 책임을 물어 징계해야 마땅하다 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조사위는 문성모 목사의 자유대학 총장 임명한 것을 월권이라 해석만 하고 그 불법에 대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그래서 조사위의 조사가 공평성을 잃었다는 것이다”면서 “조사위의 ‘별다른 의미도 없이’라는 말은 너무도 무책임하고 경솔한 말로 지나가는 개가 들을까 조심스럽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사위는 콩고 교육부에서 문성모 목사가 임명한 한경훈 선교사 자유대학 총장 임명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하였다”며 “문성모 목사가 별다른 의미도 없이 임명장을 주었고 한경훈 선교사도 별다른 의미도 없이 그 임명장을 제출했기에 콩고 교육부 장관이 그것을 알고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인가? 조사위의 견해가 무엇인지 밝혀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5. 한경훈 선교사의 도피 행위에 대하여

 

‘한경훈 선교사의 도피 행위에 대하여’ 이광수 총장은 “콩고 교육부 장관은 한경훈 선교사가 제출한 총장 임명장을 접수 확인 후 2017년 3월8일에 자유대학총장과 부총장을 불렀다. 한경훈 부총장은 1학기말 시험기간이라고 속이고(시험기간 2017.2.20.~3.2.) 장관의 부름에 오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그날 교육부 장관은 한교회 문성모 목사가 임명한 대학총장에 대해 말해 주었고 그래서 본인은 문성모 목사의 총장임명의 불법을 알게 되어 콩고정부를 우롱한 처사에 당황함을 금할 수가 없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교육부 장관은 3월14일에 총장과 부총장을 다시 불렀다. 한경훈 선교사는 모든 거짓이 탄로 났음을 알고 그날 교육부 장관실로 오지 않고 한국으로 도주했다”면서 “교육부 장관은 총장에게 자유대학 정관대로 대학을 운영하라는 명령서를 주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교회는 자유대학 총장을 임명할 권위가 없다. 또한 자유대학을 이양할 권위도 없다. 그런데 한교회는 2017년 6월5일에 자유대학을 예장통합 총회에 이양하기로 결의하고 예장통합 총회는 2017년 6월21일에 자유대학을 받기로 허락 결의하였다” 그리고 “조사위는 문성모 목사의 대학총장 임명을 월권이라 해석하고 불법을 행한 것임을 분명히 지적 하였다. 그렇다면 조사위는 한교회(강남제일교회, 문성모 목사)가 자유대학을 예장통합총회에 이양한다는 것을 어떻게 해석 하는가. 한교회도, 예장통합 총회도 별다른 의미도 없이 행한 것이라고 말할 것인가. 정말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다”라고 꼬집었다.

이 총장은 “조사위에 따르면 2017년 1월6일 예장통합(PCK) 총회장 이성희 목사가 콩고 자유대학교 이사장과 총장 앞으로 ‘UNITED PCK 총회장인 나는 PCK와 콩고 자유대학교와 무관하다는 사실을 확인 합니다’라는 내용의 공문을 만들어 이광선 목사에게 준 것이 문제를 더 꼬이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고 이로써 콩고 법정이 판결을 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는 보고서 내용에 대해 “예장통합 총회는 자유대학과 무관하다는 한글본 공문 사실 확인서를 주었다. 영어본 사실 확인서 UNITED PCK가 오역이므로 폐기 요청을 받고 폐기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위는 예장통합 총회 영어 본 사실 확인서가 콩고 법정판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그러나 한경훈· 박성원 선교사가 콩고 법정에서 실형을 받은 것은 예장통합 총회 사실 확인서가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다”며 “한경훈 선교사는 첫째, 2016년 10월에 프로크래딧은행(PROCREDIT BANK)에 (학교 재정지출) 사인권을 얻기 위하여 총회 위조문서를 제출 하였다. 한 선교사는 2013년 4월5일자로 예장통합 총회 위조문서를 만들어 사용해 오다가 2016년 10월 PROCREDIT 은행에 제출한 것이다. 불어 임명장으로 예장통합 총회장이 2013년 4월5일에 한경훈 선교사를 자유대학 부총장으로 임명한 임명장이며 총회 관인까지 만들어 찍어 사용한 것이다. 둘째, 2014년 대학 개명을 위해 제출한 총회 위조문서이다. 2017년 9월26일에 경찰서에서 본인과 한경훈과의 대질 신문에서 한 선교사는 2016년 12월18일 총장에게 2014년 6월23일 개명서류를 만들어 콩고 교육부에 제출하려고 했던 이광선 PCK 대표가 사인을 한 서류를 폐기했다고 말한 것을 인정하고 2014년 6월27일로 된 개명서류를 자신이 만들고 자신이 사인을 하여 교육부에 제출하였다고 자백 하였다. 2017년 2월20일경 학교변호사가 콩고 교육부에서 한경훈 선교사가 제출한 총회 위조 공문을 발각하여 한경훈 선교사를 고소해 사문서 행사 및 작성자로 콩고 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고 동시에 자유대학 이름도 박탈 선고를 받았습니다. 자유대학 이름의 사용 여부가 현재까지 콩고 교육부에 계류 중에 있다. 셋째, 2017년 1월에 학교 돈 20만 불을 횡령했다. 이 세 가지 이유로 한경훈 선교사가 콩고 법정에서 징역 2년, 추징금 25만 불 실형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 총장은 “조사위는 이광선 목사측이 자유대학교 부총장이었던 한경훈 선교사가 PCK가 대한예수교 장로회(통합)이라고 주장했지만 그가 학교를 장악하기 위해 자신을 지지하는 선교사들과 콩고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교단을 만드는 이중 플레이며 이광수 목사를 몰아내고 총장 자리를 차지하려는 음모라고 주장했다고 하였다”는 내용과 관련하여 “한경훈 선교사가 PCK를 예장통합 총회로 주장하고 예장통합 총회를 어떻게 이용했는지 그리고 자유대학을 장악하고 총장을 몰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려고 어떻게 했는지 콩고교육부, 루붐바시 대학연합회, 루붐바시 법원 등 현지에서는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며 “본인은 2016년~2017년에 일어난 자유대학 사건을 자유대학 총장의 증언으로 자세히 기록하여 다섯 편의 글을 <시사타임지>에 게재하였고, 2017년 9월에 자유대학 총장 증언 다섯 편을 예장통합총회 선교부 총무에게 직접 전달하였으며, 세계선교부가 한경훈 선교사를 사랑의 매로 엄히 견책하여 선교사로 바로 세워 달라고 간곡히 요청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한경훈 선교사는 2017년 3월에 콩고에서 한국으로 도주한 후 양의 가죽을 쓰고 <교회와 신앙>을 속여 진실인양 이광선 목사의 성명서에 반박 형식으로 자유대학 사건에 관하여 8차례의 거짓된 자기주장을 보도했다. 한 선교사의 실체를 콩고현지에서 조사한 <시사타임즈>가 한 선교사의 주장 100%가 거짓이라 하였다. 본인은 그동안 못보고 못들은 것처럼 오래 참아 왔다. 만에 하나 세계 각지에서 헌신하는 선교사님들 명예에 누가 될까 해서다. 그러나 이제는 자유대학 사건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먼저 한경훈 선교사가 <교회와 신앙>에 게재한 8번의 글이 거짓임을 조목조목 지적하여 밝히려고 한다”며 진실 밝히기에 적극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이 총장은 박성원 선교사와 관련하여 “2017년 1월 학교 돈 20만 불을 횡령하여 콩고 법정에서 실형을 받았다”며 “박성원 선교사는 자유대학교 재정을 맡은 재무처장으로 2015년-2017년 3월 사이에 재정 지출에 결손이 너무 많았고 회계감사에서 드러났으며 그 내용 중 일부를 총장이 자유대학 총장 증언에서 밝힌 바 있다. 앞서 말한 대로 자유대학 총장의 증언은 <시사타임즈>에 보도되었고, 총장이 세계선교부 총무에게 직접 전해 드렸다. 박성원 선교사는 2017년 3월27일 총장이 교육부 장관의 명령서를 받아 재직무식을 할 때 참석하였고 이튿날인 3월28일 출근하여 출근부에 사인을 하고 학교 관사에 가족을 남겨 둔 채로 도주 하였다. 그런데 세계선교부가 이런 사실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도 취한 바가 없다. 그리고 조사위도 자유대학 사건을 조사한다 하면서 이 사실을 알고 있을텐데 일언반구 언급을 하지 않았다”며 진실을 외면하는 조사위 태도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콩고자유대학 한경훈 선교사를 분석한다-루붐바시 시장 돈으로 매수 정황 위조문서 제조 드러나 관련 기사 (c)시사타임즈

 

6. 조사위의 자유대학 사태 해결을 위한 청원에 대해


이광수 총장은 “조사위의 자유대학 사태 해결을 위한 청원을 요약하면 첫째, 대학정관에 PCK는 예장통합총회 이라는 사실을 공식문서로 알려줄 것, 둘째, 대학정관에 운영주체 PCK는 예장통합 총회임을 선언해 줄 것, 셋째, 임기가 완료된 이사진 11명을 구성하고 이사진 명단을 불어로 번역해서 콩고 관계기관에 공문을 보내도록 할 것, 넷째, 이광선·이광수 측을 설득 불복할시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 등이다”고 언급한 후 “조사위의 청원은 이광선 목사측이 불법으로 정관을 개정하여 대학을 사유화 했다고 전제하고 조사한 것이기에 공평성을 잃어버린 조사로 볼 수밖에 없다”며 “자유대학은 대학정관(관보)이 있고 대학은 정관대로 운영된다. 조사위의 청원은 자유대학 정관과 전혀 무관하다 할 것이다”고 반박했다.

 

그리고 “자유대학은 콩고에 있는 대학이다. 콩고 법의 범주 안에 있는 대학으로 대학 정관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며 “조사위가 콩고법에 무지하여 우(愚)를 범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7. 결어

 

이광수 총장은 “본인은 자유대학의 법적인 설립자, 총장으로 조사위의 조사에 반론을 제기하였다. 조사위의 조사는 공평하지 않다. 불법을 행한 선교사들에 대해 아무런 조치가 없고 선교사들과 공모하여 자유대학을 강탈하려고 불법을 행한 강남제일교회(문성모 목사)에 대해서도 아무런 조치가 없다. 무엇보다도 자유대학 사건을 조사한다 하면서 자유대학에 알린 바가 없다”고 지적한 후 “조사위의 자유대학 조사는 공평성을 잃어 버렸으므로 마땅히 취소되어야 할 것”이라며 “세계선교부가 자유대학 사건의 사실을 밝혀 진정으로 선교현장에 교훈으로 삼고자 한다면 재조사를 해야 할 것이다”는 말로 반박문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와같이 통합세계선교부 조사위의 조사 보고서에 대해 이광수 총장이 조목조목 반박했지만 그러나 세계선교부의 현재 분위기로 볼 때 이를 받아들일 것 같진 않아 보인다. 이는 세계선교부와 이광수 총장측이 법적 다툼을 벌일 가능성이 매우 농후함을 시사한다. 그러므로 상황이 이러함에 따라 통합 총대들의 현명한 판단이 대단히 중요한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 즉 세계선교부 조사위의 보고서 내용과 이광수 총장의 반박문 내용 중 어느 것이 진실에 부합한지를 잘 분별하여야만 하는 입장에 처하게 됐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통합 총회 임원회 역시 올바른 분별력을 갖고 세계선교부 조사위 보고서를 다시 면밀하게 검토해야할 것이다. 진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받아들이는 통합 총회이길 기대한다.

 

 

▶통합세계선교부 조사위 보고서에 대한 콩고 자유대학 이광수 총장 반박문

http://www.timesisa.com/m/content/view.html?section=132&category=133&no=20607

 

▶<관련기사> 콩고자유대 관련 통합 세계선교부의 우려스런 행보…한경훈 선교사의 프레임에 휘말린 형국

http://www.timesisa.com/m/content/view.html?section=1&category=148&no=20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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