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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1

[책을 읽읍시다 (1261)] 오후 네시 [책을 읽읍시다 (1261)] 오후 네시 아멜리 노통브 저 | 김남주 역 | 열린책들 | 232쪽 | 10,000원 ​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동화 같은 분위기에서 출발하여 중반에는 블랙 코미디로 마지막에는 으스스한 괴담이 되는 그러나 결국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피할 수 없는 질문으로 끝을 맺는 독특한 소설, 아멜리 노통브의 『오후 네시』. ​ 이야기는 은퇴한 노부부가 꿈에 그리던 자신들만의 집을 갖게 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제 그들은 호젓한 시골, 아담한 집에서 혼잡한 세상을 잊고 행복한 꿈에 잠기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주위에 단 하나뿐인 이웃이 찾아온다. 그들은 그가 의사 출신이라는 사실에 고마워하며 그를 반갑게 맞이한다. 그러나 그 이웃은 매일 같은 시각에 찾아와 두 시간 동안 아무 .. 더보기
[엄무환 칼럼] 내가 만난 최고의 지휘관 하영재 준장 [엄무환 칼럼] 내가 만난 최고의 지휘관 하영재 준장 ▲엄무환 국장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벌써 군 교회를 섬긴 지도 햇수로 5년이 지났다. 5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다. 그 5년의 세월 속에서 필자는 참으로 많은 군 지휘관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그런데 필자가 만난 지휘관(장군이지만 편의상 지휘관으로 부르겠다) 가운데 유독 깊은 인상을 준 지휘관이 한 분 계시다. 현재 2군단에 근무하는 하영재 준장이다. 필자가 하 준장을 만나게 된 것은 지난 봄 2군단 교회에서 있었던 모임에서다. 그때 하 준장은 점심시간을 맞아 열심히 음식을 나르고 있었다. 처음엔 사복을 입고 있었기에 계급이 뭔지 몰랐었는데 나중에 보니 계급이 준장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준장이 주방 서빙을 했던 것이다... 더보기
종교개혁 500주년 맞은 한국교회 최대 과제는 ‘개혁!’ 종교개혁 500주년 맞은 한국교회 최대 과제는 ‘개혁!’ ┃박진석 목사 “피상적인 신학과 실천 없는 신학이 목회 현장 망쳤다” ┃권용근 교수 “한국교회도 이판사판이 필요하다”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마틴 루터가 당시 천주교의 잘못된 신앙을 조목조목 비판한 95개 조항을 독일 비텐베르그대학 정문에 붙인 날이 1517년 10월 31일이다. 그런데 이것이 종교개혁의 봉화불이 되었다. 따라서 올해가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5백주년이 된다. 그런데 종교개혁 5백주년을 맞은 한국교회의 현주소는 어떠할까. ◆ 일반 언론들, 이구동성으로 “한국교회 개혁 절실하다” 지난 10월25일자 한겨레신문은 “교회까지 ‘세습’하는 한국 개신교의 암울한 현실”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개신교 단체들은 담임목사직 세습이 ‘교회.. 더보기
‘백제무왕 익산천도 입궁식’ 28일 성대히 열려 ‘백제무왕 익산천도 입궁식’ 28일 성대히 열려 [시사타임즈 전북 = 김동진 기자] 익산시와 (사)마한백제민속예술 제전위원회는 오는 28일 익산 왕궁리 유적전시관 일원에서 역사의 재현과 예술 공연의 조화로운 한마당인 ‘백제무왕 익산천도 입궁식’을 개최됐다. ▲백제무왕 익산천도 입궁식 (사진제공 = 사)마한백제민속예술 제전위원회) (c)시사타임즈 행사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황현 전북도의회 의장, 김춘진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민주평통 전북지역회의 홍종식 부의장, 조배숙 익산을지역 국회의원, 이상주 익산경찰서장과 소병홍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대중 도의원, 김영배 도의원, 최영규 도의원, 그리고 익산시 시의원 등이 참석하여 행사의 취지를 크게 공감했다. 또 정세균 국회의장, 유성엽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