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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유성 김준곤 목사 제7주기 추모예배 29일 드려

유성 김준곤 목사 제7주기 추모예배 29일 드려

유성김준곤목사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진행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유성 김준곤 목사(한국CCC, 성시화운동, 국회조찬기도회, 국가조찬기도회 창설자) 제7주기 추모식이 9월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부암동 CCC 대강당에서 드려졌다.

 

 

 

▲유성 김준곤 목사 제7주기 추모예배 (사진제공 = 세계성시화운동본부) (c)시사타임즈

 

 

 

이날 추모식은 최호영 목사(GAIN KOREA 대표)의 사회로 오차숙 간사(CCC 외국인사역부 책임)의 대표기도, 전남주 선교사(NK)의 추모사를 했다.

 

전 선교사는 “필리핀에서 사역하다가 뉴욕으로 발령을 받고 파송을 받을 때 김준곤 목사님께서 ‘베드로와 바울이 로마에서 순교를 했듯이 세계의 서울인 뉴욕에서 죽으시오’라고 말씀하셨다”면서 “뉴욕에서 사역하면서 매일 죽지 않고는 사역을 할 수 없었다. 매일 죽는 삶을 배웠다”고 추모했다.

 

김정우 교수(한국신학정보연구원 원장, 총신대 신학대학원 구약학과 교수 역임, 부산대CCC 나사렛형제들)가 <유성 김준곤 설교 묵상>을 주제로 추모강연을 했다.

 

김 교수는 “이제는 우리 후학들이 주님의 지상명령을 받들어 우리 목사님의 꿈을 계승하고 한 걸음 더 구체화시켜 내실 있는 민족복음화를 이루면서 세계선교에 동참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고 전했다.

 

추모식 후에는 추모영상에 이어 유족 인사를 한 박성민 목사(한국CCC 대표)는 “1978년 정동채플이 시작할 때부터 김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는데, 저의 신앙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고백하면서 “목사님의 복음의 열정과 비전을 잘 계승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특히 목사님의 남기신 좋은 유산들을 잘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유성 김준곤 목사의 ‘민족복음화의 꿈’을 노래로 만든 ‘그리스도의 계절’을 부른 후 대학생선교사역의 부흥과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이와 함께 유성김준곤목사장학금 수여, 비즈니스창업경진대회 시상, 지난 2007년 아프카니스탄에서 순교한 배형규 목사(한양대CCC 나사렛형제들)를 기리는 배형규순장상 수여식을 진행했다.

 

유성김준곤목사장학금 수여자는 김기웅(전주) 김동휘(부산) 김선옥(춘천) 김소리(광주) 김종용(청주대) 백운진(부천) 백은호(수원) 서은수(김천구미) 송종진(안동) 안길승(필리핀) 오현우(부산) 이지영(서울) 이해인(서울) 이훈희(공주) 전세윤(순천) 전여경(포항) 최나은(아가폐) 한 국(평안) 한지훈(대전) 홍다영(창원) 황인준(부산) 새터민(BD) 등 22명이다.

 

박성민 목사는 “유성김준곤목사장학금은 매년 모금을 통해 장학금을 마련해 전국 각 지구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순장들에게 수여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창업경진대회 시상자는 최우수상(다이어트 레시피) : 홍은비(숙명여대) 우수상(COCOW) : 김경태외 1명(한양대에리카) 장려상(니즈박스) : 장시은외 2명(단국대) 입상1(Native traveler_여행가이드 플렛폼) : 김원경(한동대) 입상2(오토애즈) : 김지수(University of Santo Tomas) 등이다.

 

배형규순장상은 배복환 간사(대구지구)와 조성령 순장(청주지구)에게 수여했다. 이번 수상자들은 사랑방운동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일에 모범을 보여온 간사와 학생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편 유성 김준곤 목사는 1958년 한국CCC를 창설하여 30여 만 명의 대학생을 복음으로 키워냈으며, 1965년 국회조찬기도회, 1966년 국가조찬기도회를 창설했다. 그리고 1968년 민족복음화의 제3의 집단으로 나사렛형제들을 창설했으며, 1969년 전군신자화운동, 1970년 12월 31일 0시에 CBS 기독교방송을 통해 민족복음화운동을 선언하고 민족복음화운동을 주도했다.

 

1971년 대전 충무체육관 1만명 민족복음화요원 훈련, 1972년 춘천성시화운동 전도대회를 개최했고, 1974년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엑스플로 ‘74대회를 개최했다. 이후 한국 교회는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

 

1980년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80세계복음화대성회를 개최해 10만명의 선교사 헌신을 하게 했다. 당시 해외 여행이 자유롭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 파송선교사는 100명이 되지 않은 때였다. 그러나 88서울올림픽을 계기로 해외 선교의 길이 활짝 열렸다.

 

1990년 7월과 8월에는 필리핀 마닐라에 한국CCC 대학생 3000여명을 단기선교사로 파송하여 한국 교회 단기선교시대를 열었다. 김 목사는 또 1995년 5월 20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한국에 청년대학생 8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SM2000대회를 열어 세계선교단, 통일봉사단으로 헌신하게 했다.

 

또한 1999년부터 북한젖염소보내기운동을 전개하여 황해북도 봉산군 은정리 32만평의 CCC은정젖염소목장을 만들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상임대표로 10년간 활동하면서 민족의 평화와 통일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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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