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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여행

“오메 반갑소!” 전통 가옥 사이로 약초, 봄나물이 풍성, 구례오일장

                장옥으로 단장된 구례장터 ⒞여행작가 서영진

                곡전재 내부 ⒞여행작가 서영진



위 치: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봉동리

 

구례오일장으로 떠나는 봄나들이는 한결 신바람이 난다. 산수유, 벚꽃이 줄지어 피어나고 지리산 자락의 봄기운도 한창 무르익는다. 구례오일장은 여느 장터와는 분위기부터 다르다. 차가운 시멘트 담벼락 사이로 난전들이 펼쳐진 퇴색한 모습이 아니다. 구례읍 봉동리에 들어서는 장터는 한식 장옥과 정자로 ‘구수’하게 단장돼 있다. 여기에 산수유, 당귀, 더덕 등 지리산에서 나는 약재에 온갖 산나물까지 쏟아져 시끌벅적한 봄 풍경을 만들어낸다. 장터는 싸전, 채소전, 잡화전, 어물전 등 구역이 정갈하게 구분돼 있다. 쏟아지는 사투리와 직접 농기구를 달궈내는 대장간 풍경은 장터의 흥을 돋운다. 섬진강 자락의 오일장으로 명맥을 이어 온 구례 장터는 끝자리가 3, 8로 끝나는 날 들어선다. 오일장 나들이는 산수유, 벚꽃길이나 화엄사 등 고찰산책과 함께하면 더욱 풍성해진다.

구례군청 문화관광실 061-780-2227

 

자료출처 = 한국관광공사

 

                산수유 마을 ⒞여행작가 서영진

              운조루 ⒞여행작가 서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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