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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발레단 최초로 시도되는 발레컬 ‘Once upon a time in 발레’

국내 프로발레단 최초로 시도되는 발레컬 ‘Once upon a time in 발레’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와이즈발레단은 지난 2월 국립발레단의 주최로 열린 창작팩토리(발레)지원 사업 시범공연을 통해 신규작품 제작지원에 선정이 되어 오는 7월6일부터 이틀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발레컬 “Once upon a time in 발레”>를 올린다고 밝혔다.





발레컬?? 발레컬!!

 

국내 프로발레단이 최초로 시도하는 넌버벌 발레컬로 발레를 비롯한 다양한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 시도는 발레예술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어렵게 느껴지는 창작발레에서 나아가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발레와 함께 탭댄스, 비보이가 어우러져 유쾌하고 위트있는 춤의 언어로 만들어가는 공연이다. 와이즈발레단은 이를 발레컬이라 칭하고 ‘Once upon a time in 발레’를 타이틀로 정했다.

 

작품 속에는 한편의 영화 같은 드라마가 있다. 춤의 대가를 가리는 대회에서 만나는 두 가문과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에 대해 펼쳐지는 스토리로 끝을 알 수 없는 반전이 있는 시나리오는 안무가 김길용의 다수간 올려진 창작발레의 연출 노하우로부터 나왔다.

 

그는 할아버지들의 인생이야기를 담은 ‘즐거운 황혼’, 우리시대의 어머니들의 꿈을 그린 ‘제주도에는 아줌마들이 살 뻔 했다’, 그리고 2012년도에 첫 선을 보인 ‘외계에서 온 발레리노’ 등 그는 발레로 하여금 재미있고 대중적일 수 있으면서도 이 시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사회의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관객들과 함께 교감하고자 하는 작품을 선보였다.

 

발레를 비롯한 다양한 춤과 함께 올려지는 이 공연에서는 열정적인 춤과 익살스러운 코믹연기로 즐거움이 가득한 감동의 무대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판타스틱 발레, 다이나믹 탭댄스, 스팩타클 비보잉이 있는 발레컬을 통해 관객의 마음과 몸을 흔들어 놓을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발레는 와이즈발레단, 탭댄스는 한국 리듬탭의 선두주자 김길태가 이끄는 탭꾼 탭댄스컴퍼니, 재치있는 쇼와 테크닉이 있는 B-boy크루 플라톤과 함께 한다.

 

 

추억의 영화음악과 발레, 그 아름다운 만남

   

한 영화를 말하면서 누군가는 장면을 떠올리기도 하고 대사를 읊조릴 수도 있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음악에 심취 해 그 영화를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더욱더 고조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음악은 발레작품에서도 그렇다. 작품의 이해를 돕고 전개를 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한다.

 

김길용 안무가는 평소 영화관람과 OST 감상을 즐긴다. 이 음악들을 새롭게 바라보기 시작했고 이것으로부터 작품의 구상은 시작되었다. 각기 다른 영화에 실린 음악에 서로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했던 것이다. 그것이 바로 영화음악에 실려있는 스토리들을 모아 새로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작업인데, 작품의 전개에 영화음악이 사용 되니 작품 의미 전달에 큰 역할이 되고 있다. 영화음악을 들으며 영화의 장면과 작품의 장면이 오버랩 되어 관객으로 하여금 공연의 감동과 즐거움을 두 배로 이끌어 낸다.

 

영화 ‘West side story’, ‘러브어페어’ 등 20여 곡이 넘는 영화음악으로 작품은 만들어 질 계획이다. 추억 속에 잠겨 있던 영화의 음악들이 어떻게 발레작품으로 새롭게 탄생될까? 나의 추억과 영화, 그리고 발레공연 을 하나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톡특하고 새로운 관람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창작팩토리’ 지원사업을 통한 새로운 레파토리 구축

 

이 공연은 국립발레단에서 시행한 ‘창작팩토리’ 사업의 일환으로 올려지는 작품이다. 창작팩토리(발레)지원사업 제작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과 국립발레단의 주최로 열리는 공연예술분야의 창작 활성화를 위한 공연예술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에 올려진 시범공연을 통해 와이즈발레단의 공연이 최종 선정됐다.

 

공모를 통해 예술단체(발레부문에 한하여)를 모집하여 서면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시범공연을 위한 10개의 단체를 선정했다. 지난 2월18~19일 이틀간 시범공연을 올린 단체 중에서 총 4개의 단체를 선정하여 예술단체의 신작 개발을 위한 제작비를 지원하며 모든 공연은 7월말까지 서울 내 500석 이상 극장에서 2회 이상 공연하여야 한다.

 

창작발레작품 제작지원을 통해 국민의 창작예술 문화향유 기회 확대하고, 체계적인 프로세서의 결여로 국내에서 수준 높은 창작발레 활성화가 되지 않는 점을 고려하여 많은 민간단체의 도전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올바른 창작방향을 제시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국립발레단은 말하고 있다.

 

본 인큐베이팅 사업을 통해 와이즈발레단은 새로운 레파토리구축에 힘을 실을 수 있었다. 클래식 전막발레를 비롯하여 창작발레와 넌버벌 발레컬작품을 두루 선보이고자 하는 본 단체는 이번 발레컬 작품을 통해 많은 관객들을 만나고 발레예술의 대중화와 발레단이 추구하는 방향성에 한발 다가 설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공연 매니아들을 위한 조기예매 50%할인!

 

오는 6월16일까지 조기예매 50%할인 이벤트가 있다. 좋은 공연을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 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다. 예매는 온라인 티켓 예매처 인터파크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S석은 3만원, A석은 2만원이다.

 

이지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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