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피플-보람상조, 콩팥사랑 캠페인 협약식 가져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창명)과 보람상조라이프 주식회사가 3월27일 오전 11시30분, 여의도에 위치한 굿피플 본부에서 ‘콩팥사랑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보람상조 김미자 부회장(왼쪽), 굿피플 김창명 회장(오른쪽) ⒞시사타임즈
굿피플과 보람상조는 이날 협약을 통해 올 한 해 ‘콩팥사랑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신장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내 소외계층 환우들에게 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하고 신장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인식개선 활동을 함께 펼치기로 했다.
이 캠페인을 위해 보람상조가 굿피플에 후원한 금액은 총 1억원으로, 보람상조는 금전적 지원 뿐만 아니라 굿피플의 다양한 나눔 실천 현장에 함께 참여해 임직원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굿피플은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이웃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사랑의 의료봉사’ 활동 시 신장 검진을 병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굿피플 김창명 회장은 이날 “신장은 한 번 손상되어 치료 시기를 놓치면 다시 회복하기 어려운 중요한 장기이기 때문에 신장질환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관리에 힘써야 한다”며 ‘콩팥사랑 캠페인’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특히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은 성인에 비해 신장 이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적어 더욱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라면서 “보람상조와 함께 펼치는 본 캠페인을 통해 신장질환으로 고통 받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굿피플은 지난 3월14일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대한신장학회와 함께 ‘세계 콩팥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신장질환에 대한 건강강좌와 개그맨 이수근 씨가 진행하는 희망 메시지 전달, 콩팥 건강 퀴즈, 싸인회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이수근씨가 굿피플과 대한신장학회에 1,000만원을 기부하였으며, 이 후원금은 신장질환으로 고통 받는 국내 소외 환아의 치료비 및 수술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1999년 설립 이후 지구촌 곳곳의 소외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굿피플은 이동진료차량(일명 사봉이)을 이용해 국내 의료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산간벽지의 독거노인과 조손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노숙인들을 방문해 무료 진료를 실시하는 ‘사랑의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대형병원과 협력하여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고통 받는 저소득층 소외 이웃을 돕는 ‘하트플러스 캠페인’ 등 다양한 보건의료사업을 펼쳐온 바 있다.
신장질환으로 인해 하루하루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소외 이웃들을 향한 굿피플과 보람상조의 따뜻한 나눔 캠페인을 통해, 이들의 삶에 오늘보다 내일 더 힘찬 희망이 피어오르기를 기대해본다.
양동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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