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정치인물

김상민 의원, “문창극 후보사퇴, 김기춘 비서실장 책임 불가피”

김상민 의원, “문창극 후보사퇴, 김기춘 비서실장 책임 불가피”


 

 


상민 의원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김상민 국회의원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자진사퇴와 관련해 “문창극 후보자도 박근혜 정부 인사시스템의 피해자”라면서 “인사위원장인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책임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4일 국회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국민과 대통령을 위한 결단으로 받아드린다”며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국민들이 가장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인사의 실패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가장 먼저 달라지기를 기대한 것 역시 인사이다”면서 “그러나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한 “사실 그동안 국회인준이 필요없는 인사의 경우에는 청문회나 언론 검증과정에서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인사도 그대로 임명된 경우가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인사시스템은 총체적으로 고장난 상태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새누리당 7·14전당대회에 출마한 김 의원은 전당대회와 관련해서 “세 가지 질문에 답을 찾는 전당대회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가개조를 약속한 정당이라면 그에 걸맞는 말과 행동이 뒤따라야하고 국가경영과 당의 방향과 방법을 놓고 뜨겁고 치열한 논쟁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 의원은 새누리당에 ▲박근혜 정부 1기에 대한 평가 ▲새누리당에 반감을 가진 2040 유권자들을 돌려놓을 뚜렷한 대책 ▲2017년 보수의 재집권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등의 세가지 질문을 던졌다.

 

김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이 세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놓는 지도부로 구성되어야 한다”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정부 혁신, 당 혁신, 보수 혁신을 이끌 혁신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새누리당의 지도부를 구성할 5명의 최고위원은 계파, 선수, 지역, 경력을 떠나 오로지 당에 던져진 문제를 해결할 능력과 의지를 갖고 있는 사람들로 채워져야 한다”며 “비난이 아닌 ‘비전,’ 기득권이 아닌 ‘혁신,’낡음이 아닌 ‘새로움,’분열이 아닌 ‘통합’의 보수가 절실할 뿐만 아니라, 이것이야말로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라고 각성을 촉구했다. 

 

이종현 기자(sisatime@hanmail.net)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