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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인물

김영수, “행정만으론 학교폭력 근절 안돼” 눈높이 처방 강조

김영수, “행정만으론 학교폭력 근절 안돼” 눈높이 처방 강조

“학교에서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환경 조성 필요”

 

 


[시사타임즈 광주 = 박문선 기자] 김영수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9일 “광주 일선 학교에서 학생부를 기재하고 경찰관의 학교전담제 같은 행정적인 실천 방안만으로 학교폭력이 근절 된다는 생각의 오류를 범하고 있지는 않은 지 사회구성원 모두가 다시 한 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최근 광주에서 한 달 사이에 무려 4명의 학생들이 학교폭력 등으로 자살을 하는 끔찍한 일이 발생해 함께 생활했던 동료학생들도 정서적 정체성에 빠지지 않을까 우려 된다”며 “학교 현장에서는 형식적 폭력 예방 교육보다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정서를 순화하고 감성과 감정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소중한 학생들이 얼마나 많이 희생되는 아픔을 겪어야만 실질적인 학교폭력 예방대책이 나오겠느냐”며 “학교 폭력은 무엇보다 당하는 사람과 가해자의 1차적 문제에서 당하는 학생의 입장에서 그 억울함을 풀어 주어야 하는데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가해 학생들이 폭력이라는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책임에서 너무 쉽게 빠져나가 버리는 것에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 예비후보는 “학교 폭력은 계획 된 것도 있지만 우발적 행동이 주를 이루고 있어 그 해답을 반드시 교육 현장에서 찾아야 한다”며 “그 일환으로 광주 근교 농촌에 비어 있는 학교를 변화시켜 기숙형 체험학교로 바꾸어 정서를 순화하는 감성교육 등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 폭력을 근절하고 정감이 넘치는 학생을 길러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 = 박문선 기자(myta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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