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교육감 예비후보, 학생 잇단 대규모 인명사고 대책 마련해야
교사·학부모 사전답사팀 구성 안전 확인해야
[시사타임즈 광주 = 박문선 기자] 김영수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7일 세월호 침몰사고와 보도자료를 내고 “반복되는 학생들의 대규모 인명사고를 차단하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보도자료에서 “태안반도 사설 해병대캠프에서 학생 5명이 숨지고,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로 대학생 10명이 목숨을 잃은데 이어 진도해역에서도 수백명의 어린 학생들이 실종되는 등 학생들의 대형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하지만 이런 사고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대책은 없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어 “학생들이 이처럼 대규모 인명피해를 당하는 것은 어른들의 안전불감증과 사고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 관계자들의 책임이 첫 번째 원인이지만 현행 단체 여행 및 단체 연수제도 자체도 문제”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후진국형 대형사고가 잇따르는 현실을 감안해 모든 교육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며 “학생들은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하고 폭력으로부터 아무런 위해가 없는 환경에서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대규모 단체 여행 및 연수를 최소화하고 안전에 관한 교육을 먼저 시행하는 자구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학생들의 연수이전에 교사와 학부모들로 구성된 현지답사팀을 꾸려 이동과정과 교육 및 숙박시설에 대한 안전 등을 먼저 점검하는 시스템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 = 박문선 기자(myta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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