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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대학생 60명, 캠퍼스 넘어 지역으로 에너지 문화 전파

대학생 60명, 캠퍼스 넘어 지역으로 에너지 문화 전파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27개 대학교 소속 대학생 60명이 ‘캠퍼스 에너지 문화’를 바꾸어나갈 ‘서울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대학생 주도로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을 캠퍼스로 확대하기 위해 27개 대학 소속 대학생 60명을 ‘제2기 서울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26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대학생 홍보대사는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고, 그린캠퍼스 조성에 적극적인 학생들로 서울시 모든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하여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그린캠퍼스 홍보대사들은 에너지 절약이나 캠페인 등 구체적인 활동 계획안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로 선발돼 앞으로 자율적이고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

 

서울그린캠퍼스 대학생 홍보대사는 2013년 11월 61명을 1기가 활동을 시작해 2014년 한 해 동안 서울광장 북극곰 퍼포먼스, 에너지의날 플래시몹, 명동 상점 개문냉방 안하기 등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수시로 전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1기 홍보대사들은 서울시 소재 70개 중학교에서 에너지 절약 교육을 실시했고 11개 대학교에서 이면지 25만장을 수거하여 재활용하는 ‘에코파일’ 캠페인을 펼쳤다.

 

2기 홍보대사는 앞으로 서울시 에너지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와 그린캠퍼스 조성 사업은 물론 ▲홍보 ▲교육 ▲캠페인 ▲그린캠퍼스 조성 ▲에너지자립마을 지원 등 5개 분과를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기획안을 마련해 활동을 하고 서울시와 학교당국은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학생 홍보대사는 소속 대학교에서 에너지 절약실천 활동과 서울시 에너지 정책 홍보,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에너지 체험교실’ 등 에너지 교육, 대학교 인근 에너지자립마을 주민들의 공동체 에너지 절약 활동 지원 등 참신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중앙대학교 이주혜 학생은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인 동작구에 위치한 현대푸르미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청소년 에너지 교육을 할 계획이다”면서 “에너지를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캠퍼스를 넘어 지역사회에 도움 되는 활동을 하고 싶다”며 야무진 활동 계획을 밝혔다.

 

서울시는 위촉식에 이어, 시민청 바스락홀에서는 2015 이클레이 세계기후환경총회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시민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청년의 역할’을 주제로 김성우 삼정KPMG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성 부문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표와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 정희정 서울특별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정희정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대학생 홍보대사는 대학교 에너지 절약 실천에 중요한 촉매제로 작용할 주체들이기 때문에 앞으로 홍보대사들이 내놓은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추진될 수 있도록 27개 대학교와 협력하여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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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