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공고·서귀포산과고, 직무발명프로그램 작품 전시회 개최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와 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가 공동주관하고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는 ‘2014 기업과 함께하는 직무발명 프로그램 전시회’가 23일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7일간 삼일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2014 기업과 함께하는 직무발명프로그램 작품 전시회’는 창의적 직무발명 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학교가 2012년부터 지역기업과 연계해 실시하고 있는 교육협력사업의 일환이다. 이는 학생과 기업이 한 팀을 이루어 기업은 직무와 관련된 과제를 제시하고, 학생들이 그것을 해결해나갈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작품을 완성하는 것으로써 기업과 함께하는 팀프로젝트를 통해 발명교육을 산업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하여 쓸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직무발명의 성과물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기업과 함께하는 발명전시회에서는 ㈜SKC 외 50여개의 업체와 협약을 맺고 기업으로부터 의뢰받은 과제에 대해 학생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용시켜 만든 우수작품 중 50여개가 전시된다.
처음 응시했던 양교 학생들 중 변리사들을 통해 삼일공업고등학교와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의 학생 총 153명, 50작품이 최종 선발됐다. 이는 국내의 권위 있는 특허법인의 아이디어 검토 및 컨설팅을 통해 검증되고 완성된 것으로 의뢰 기업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베란다 건조대, 물 백묵 잉크 카트리지 등의 학생들의 창의적이면서도 상품화 가치가 높은 작품들은 기업관계자의 관심을 끌며 협력 기업과 특허기술이전을 체결하게 되는 성과도 얻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한 양교 학생 중 92명이 연계된 40여 개의 기업에 취업이 확정됐다. 그 중 75명은 산업기능요원으로 선발됐다. 또한 특허 및 실용신안출원 23건이 확정되면서 학생들이 지적재산권도 보유하게 됐다.
이 전시회는 학생들에게는 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는 직무발명능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위한 답을 창의적이고 아이디어가 풍부한 학생들로부터 얻음으로서 서로의 상생과 발전을 꾀하면서도 회사에 적합한 인재를 재학 중 확보할 수 있는 산학협력교육의 좋은 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또한 ‘획기적 아이디어가 기업 성장의 힘’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창조경제시대에 이번 전시회는 학교와 기업이 보다 긴밀한 관계가 되어 동반성장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장이 됨과 동시에 특성화고등학교 교육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혜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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