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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열아홉,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 개최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열아홉,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 개최

12월12일~14일 개최…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무료로 참가 가능

멘토와의 ‘토크 콘서트’, 새로운 청년 문화 구현된 마을 현장도 탐방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이하 하자센터)가 12월 2일부터 14일까지 ‘이십대를 준비하는 청소년을 위한 전환기 진로 탐색 프로젝트, 열아홉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6 하자센터 스프링캠프 (사진제공 =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c)시사타임즈

‘스프링캠프’는 하자센터가 2012년 비진학 청소년을 응원하는 ‘좌절금지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십대 후반 청소년을 위해 진행하는 전환기 진로 탐색 캠프이다. 3일간의 통학형 캠프 형태로 2015년부터 매 해 진행되고 있다.

 

올해 캠프는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들이 이십대의 자신을 상상해 볼 예정이다.

 

또한 ‘스프링캠프 코칭스태프’는 모두 이십대의 청년들로 청소년들과 함께 각자의 걱정과 불안을 나누고 응원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10대를 기록하다 ▲세상과 마주하다 ▲20대를 응원하다 등의 각각의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3일간 진행된다.

 

첫째 날 오프닝 토크콘서트에서는 △일상의 기록을 노래로 만드는 <복태와 한군>의 두 뮤지션 △남들과 다른 증명사진을 찍는 사진관 <시현하다>의 포토그래퍼 시현 △86년 중학생이었던 소녀의 일기장을 크라우드펀딩으로 출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의 ‘덕집장’ 고성배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책을 처방하는 <사적인 서점>의 정지혜 북디렉터 등이 청소년들과 함께 10대를 기록해 본다.

 

아울러 실을 잇고, 공구를 다루며, 이야기를 권하는 기술 등 언젠가는 쓰이게 될 ‘일상 기술’을 익히며 자신의 추억을 구술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어 둘째 날은 상도동에서 ▲ 코워킹스페이스를 운영하는 <블랭크> ▲ 해방촌에 살아가는 다양한 문화를 읽고 국적을 초월한 청년의 주거 환경에 대해서 고민하는 <론드리프로젝트> ▲ 길 위의 학교에서 예술을 만나고 인생을 만들어 가는 <로드스꼴라> 등을 통해 노동, 주거, 예술, 여행 등의 키워드로 새로운 청년문 화가 구현되는 현장을 안내한다.

 

저녁에 이어질 <텐트 토크쇼: 밤에 온 손님>은 <비건크루즈>를 기획하는 안백린, 대전에서 청년기본소득을 고민하며 잡지 <보슈>를 발간하는 서한나,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과 달리기를 하는 러너 김영원, 여행 기록자이자 안내자 고운 등이 초대된다. <밤에 온 손님> 시간에는 게스트뿐만 아니라 청년기획단인 <스프링캠프 코칭스태프>도 청소년들과 함께 자리해 걱정과 불안을 나누며 동시대를 살아갈 서로에게 비빌 언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날에는 ‘이십대를 응원하다’를 주제로 이틀간 각자의 팀 활동을 서로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고 모두의 앞길을 서로가 응원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9세 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40명 선착순 마감이며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와 참여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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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