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매주 토요일 서울광장에서 ‘청소년 이동쉼터’ 운영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서울시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청소년이동쉼터인 ‘너를 위한 작은 별 B-612’(이하 이동쉼터)의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이동쉼터’는 버스형 쉼터로 청소년들이 많은 지역(지하철 역 주변, 문화의 거리 등)을 주기적으로 찾아가 거리상담(아웃리치)을 통해서 일반청소년들의 고민과 가출 예방상담을 하고, 거리청소년에게는 긴급구호, 의료지원 및 보호시설 연계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번에 개소하는 B-612는 두 번째 청소년이동쉼터이고 2014년 2월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광장에서 활동한다.
서울시는 겨울방학 동안 청소년밀집지역과 밀집 시간을 조사해 B-612의 본격적인 활동지역과 시간을 결정할 계획이다. 조사결과에 따라 매주 주기적으로 이동쉼터가 운영되면 청소년들의 이동쉼터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동쉼터 B-612는 45인승 대형버스 내부에 상담 및 휴식시설을 설치하고 청소년에게 친근한 어린왕자 이미지와 닉네임(B-612, 어린왕자 소행성)을 사용하여 청소년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쉼터 차량외부 디자인과 닉네임(B-612)은 지난 두 달간 여러 후보작에 대해서 청소년들의 선호도 조사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한 청소년의 재능기부 작품이 선정된 것이다.
앞으로 서울시는 이동쉼터에 대한 청소년의 접근성과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서 기존 이동쉼터와 2014년도에 추가되는 이동쉼터 2개소를 포함한 4대의 쉼터에 어린왕자 디자인과 B-612 닉네임을 사용토록 하여 청소년 이동쉼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서울시 김상범 행정1부시장, 김기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시의원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과 방학을 맞아 서울광장에 나온 청소년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한다. 또한 이동쉼터의 힘찬 출발을 축하하는 청소년 사물놀이 동아리의 축하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최근 어려워진 경제사정과, 학업경쟁 등으로 위기청소년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위한 대책으로 단계적으로 찾아가는 상담·휴식공간인 이동쉼터를 확대해 청소년들이 어렵고 힘들 때 옆에서 든든한 지원자가 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혜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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