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 시장의 맛있는 미래 ‘우리밀빵장’ 8월 14일 전남 구례군 서시천로 일원서 진행
유익컴퍼니와 하루디자인 공동 기획…프리마켓·워크샵 강연 등 개최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우리밀로 작업하는 각지의 베이커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구례 목월빵집이 주관하고 ㈜유익컴퍼니와 하루디자인이 공동 기획한 ‘우리밀빵장’이 오는 8월 14일 전남 구례군 서시천로 일원에서 진행된다.
㈜유익컴퍼니는 “오랜 역사를 가진 우리밀 주산지 구례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우리밀 빵장’은 여러 지역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천연 발효를 하고 빵을 굽는 베이커들과 그들의 빵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며 이같이 전했다.
우리밀 베이커 11팀과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제품을 비롯해 수제 맥주, 쌀뻥튀기, 요거트 등 독특한 지역 먹거리가 함께 판매된다. 스페셜 초청팀으로 구례용방초 아이들의 용방과자 판매, 와온책방, 닥터칼, 우리밀 가공공장 최성호 대표의 워크숍 강연 등이 행사의 의미와 풍성함을 더한다.
㈜유익컴퍼니는 “우리밀의 소비 촉진과 더불어 생산자와 베이커, 구매자가 서로를 응원하며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어가는 소통의 장이 펼쳐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루 한 끼 이상 밀가루를 먹는 요즘, 밀 소비량이 대폭 늘어난 데 비해 국내 자급률은 1.1%에 그치는 실정이다. 밀은 크게 봄에 심는 봄밀과 가을에 심는 가을밀이 있는데, 수입밀은 재배 시 농약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장거리 수송과 보관을 위해 각종 방부제 처리를 할 수밖에 없다. 이에 비해 우리밀은 유통 과정이 길지 않고 겨울 재배 작물로 농약과 방부제를 거의 쓰지 않는다. 근거리 재료로 만들어지는 좋은 먹거리는 곧 기후변화의 영향을 줄이고 탄소를 감축시키는 효과로도 이어진다. 우리밀의 경쟁력과 이로움을 알리고 더 많이 소비해야 하는 이유, 앞으로 우리밀 시장의 확장 가능성에 더욱 기대를 걸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밀빵장은 8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례 목월빵집 일원에서 진행된다.
우리밀빵장 참가팀은 △우리밀레햄(대구) △콩플레(서울) △폴베리(서울) △파란돌천연발효빵(하동) △달빛빵집(여주) △고마워서그래(천안) △빵집 오붓한生(목포) △알곡점빵(합천) △라망드 마망(순천) △괴산농부(괴산) △목월빵집(구례) 등이다.
우리밀빵장을 주관하는 목월빵집 장종근 대표는 “당면해 있는 기후위기 속에서도 이 들녘에는 언제나처럼 우리밀이 자라나고 있다”면서 “계속 지켜나가고자 두 번째 우리밀빵장을 준비했습니다. 오셔서 우리밀을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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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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