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박은숙 교수 등 교직원 20명 정년식 개최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2024년 2월 29일 자로 정년을 맞이하는 교직원들에 대한 정년식을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지난 21일 개최했다.
이번에 정년을 맞은 교직원들은 △고승근(금속·주얼리디자인학과) △김성봉(LINC3.0사업단) △김태성(군사학과) △문병순(제3의학과) △박은숙(가정교육과) △송봉준(식품생명공학과) △송호준(한약자원개발학과) △심성경(유아교육과) △유석주(전기공학과) △이환봉(의학과) △임승배(중국학과) △정영길(문예창작학과) △조창규(국어교육과) △최성엽(교양교육원) △최영란 △피정현(법학전문대학원) △홍종선(음악과) 교수와 신선옥, 이정수, 차천호 선생 등 모두 20명이다.
정년자들은 훈포장 및 부총리 표창 대상자로 추천됐으며, 박성태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은 학교 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해 노력한 정년자들의 공적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성태 총장은 송공사를 통해 “후진을 양성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을 비롯해 다양한 과제와 위기에 대응하신 여러분은 우리 조직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학교 발전의 숨은 주역으로서 정말 존경스럽다”며 “오늘 이후에도 여러분과 맺은 인연이 계속되기를 바라면서 쌓아 오신 지혜와 식견으로 원광대의 희망찬 행보를 함께해 주시고, 따끔한 채근과 따뜻한 응원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유공자이신 가족 분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리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한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드리고, 여러분의 밝은 미래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정년자들을 대표해 답사에 나선 박은숙 교수는 “신임교수로 초빙되어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인사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38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지나 정년을 맞이했다. 봄에 피는 벚꽃은 수덕호에 비쳐 더없이 아름다웠고, 곳곳에서 피어나는 영산홍은 원광대학교 캠퍼스가 우리나라 최고라는 찬사를 증명했다”며 “평생을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학생들과 함께 지낼 수 있음은 커다란 행복이다. 강의실에서 학생들을 마주하는 매 순간은 기쁨 그 자제였고, 학위논문 지도와 연구하는 시간은 학자로서 더없는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17만 동문은 교훈 ‘지덕겸수 도의실천’을 실현하고자 전국 각지, 세계 각국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은 원광대학교의 글로벌 위상을 말해주고 있다”고 회상하면서 “원광 구성원의 공감력과 소통력, 배려 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고사업을 유치하고, 교육부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며 “넓은 마음으로 품어준 원광대학교에 감사하고, 비록 몸은 떠나지만, 대학 발전을 염원하면서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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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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