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공고, 이차전지분야 마이스터고 추진 주목
26일 이차전지분야 마이스터고 추진 도민 설명회 개최
도교육청-익산시-도의회-총동창회 등 적극 협력
[시사타임즈 = 박선호 기자] 이리공업고등학교(교장 김주영)는 26일 본교 시청각실에서 이차전지분야 마이스터고 추진 도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대중·김정수·한정수 의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윤영임 교육국장, 이리공업고 김용구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이스터고는 전문적인 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해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유망 분야에 특화된 전문 산업 인력을 양성한다.
이리공업고는 마이스터고 지정 후 (가칭)국제배터리마이스터고로 교명을 변경하고, 배터리융합과 96명을 모집해 총 18학급 288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배터리 분야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졸업생 전원 취업을 위해 정석케미컬, 성일하이텍, 동원시스템즈 등 40여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새만금개발청 등 8개 기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및 한국EV기술인협회, 성일하이텍,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등 4개 기업, 전북대학교 등 3개 대학,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등 3개 연구소 등 총 20개 기관과 이리공업고를 이차전지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 추진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실무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전북교육청은 △이차전지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개발 △기숙사 신축 사업비 190억원 확보 △실습실환경개선 및 기자재 확충비 확보 △이차전지분야 교원연수 등 마이스터고 지정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이차전지분야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면서 “익산시는 이리공업고등학교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김대중·김정수·한정수 도의원도 “이리공업고등학의 마이스터고 추진은 지역과 상생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이리공업고 교장은 “이차전지 분야로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마이스터고 지정이 꼭 필요하다”면서 “이리공업고등학교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되어 이차전지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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