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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인물

이용섭, 특정후보 지지선언 현역의원 공관위서 배제해야

이용섭, 특정후보 지지선언 현역의원 공관위서 배제해야

 

[시사타임즈 광주 = 박문선 기자] 광주 광산을 지역위원회 위원장 이용섭 외 당직자 일동은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의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은 명백히 경선시행세칙 5조(중립의 의무) 등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또한 “15일 구성된 공천관리위원회에는 특정후보 지지로 지역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는 광주지역 국회의원 5명이 위원장 및 위원으로 들어가 있어 공천관리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5명의 의원들이 공천심사 과정에서 기초단체장뿐만 아니라 시.구 의원 후보들까지 윤장현 후보 지지를 위해 줄세우기 하려는 저의가 다분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15일 중앙당 의총에서 현역의원들이 기초선거 공천에 관여하지 않기로 결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과 몇 시간 만에 광주시당이 특정후보를 지지한 의원들을 공천관리위원장과 위원에 끼워넣은 것은 경선세칙에 위반될 뿐만 아니라 광주시장 경선에서의 불순한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했다.

 

덧붙여 “이는 공천심사의 생명이라 할 공정성과 투명성을 저버리고 자신들이 의도한 대로 특정후보를 공천하겠다는 속셈이 깔려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광주시장 경선에 나선 이용섭 의원이 지난 14일 김한길·안철수 두 대표와 만나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심사를 위해 특정후보 지지를 선언한 국회의원 5인을 공천관리위원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했고 두 대표는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는데, 불과 하룻만에 이를 뒤집은 것은 중앙당과 국회의원들간에 모종의 밀약이 있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광주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보면 각 지역위원회의 위원장 또는 추천인사들이 모두 포함돼 있는데 광산을 지역위원회 추천인사만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도 광주시장 선거에서 특정후보로 줄세우기 하고 이용섭 의원 지지자들에게 불이익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윤장현 후보 지지를 선언한 5명의 국회의원을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배제하지 않으면 우리는 모든 경선일정을 보이콧할 것”임을 알려왔다.

 

광주 = 박문선 기자(myta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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