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중, 교직원 ‘4분의 기적’을 배우다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응급상황 대처 능력 신장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함평중학교(교장 류미영)는 최근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실습 교육을 시청각실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직원들은 이론을 포함해 강사의 시범에 따라 성인 모형의 심폐소생술용 마네킹 ‘애니’ 앞에 위치해 가슴뼈 아래 압박점을 찾은 뒤 두 손을 포개 깍지를 끼고 힘껏 압박했다. 또 가슴을 누르는 손바닥이 5-6cm 정도 들어간다는 느낌이 들도록 힘을 주면서 강하고 빠르게 30번을 누르고 난 이후 기도를 열어 가슴이 부풀도록 인공호흡을 2회 실시하고, 이를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반복해야 한다고 교육했다.
또한 강사는 “심폐소생술은 한번 배웠다고 그쳐서는 안 되고 위급 상황 시 당황하지 않도록 반복 교육과 체험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최소 4분 이내에 시행하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어 ‘4분의 기적’이라 불린다”고 말했다.
교직원들은 심폐소생술 실습이 끝난 뒤에는 학교에 비치돼 있는 자동심장충격기(심장제세동기·AED)의 사용법과 위치한 장소를 익혔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에게 극히 짧은 순간에 강한 전류를 심장에 흘려보내 심장이 정상적인 활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장치다.
김보은 보건 교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더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과 심장제세동기 실습은 소중한 내 가족과 주변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교육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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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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