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개인교육기부단 모집…24일까지
다양한 직종 종사하는 전문가·전문분야 퇴직자
[시사타임즈 = 박선호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교육기부 활성화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지속적인 교육기부 활동 지원을 위해 ‘2023년 교육기부 활성화 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찾아가는 맞춤형 개인기부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기부는 개인이나 기업, 대학, 공공기관, 단체 등 사회가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유‧초‧중‧고 교육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하는 것이다.
모집분야는 문화, 문학, 음악, 미술, 체육, 인성, 과학, 공학, 외국어, 방송언론, 의료, 경제, 미용, 공공, 서비스 등 각계 전문가 또는 전문분야 퇴직자 대상으로 한다.
찾아가는 맞춤형 개인교육기부단은 기관추천과 개인신청을 통해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기부를 희망하는 개인은 신청서 등의 제출 서류를 작성해 오는 17~24일까지 도교육청 교육협력과로 우편(전북 전주시 완산구 홍산로 111)이나 이메일(kh3007@jbedu.kr) 로 신청하면 된다. 기관추천자는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도교육청은 외부 위원이 포함된 심의위원회를 구성, 전문성 및 자격 적합 여부를 서면 심의한 뒤 50명 내외의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개별 안내하며, 선정된 교육기부자들은 4월부터 11월까지 도내 각급 학교에서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유학생 교육기부를 통한 ‘지구촌 문화교실’도 운영한다. 전북대, 전주대, 원광대, 군산대 등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선발해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해당 국가의 문화와 언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선발된 유학생들에게는 활동비를 지원한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 속에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필요로 한다”면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고, 진로직업‧체험활동을 도울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개인교육기부단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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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호 기자 sunho966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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