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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전북교육청, 학부모동아리 ‘글방 움’, ‘시클’ 첫 번째 문집 펴내

전북교육청, 학부모동아리 ‘글방 움’, ‘시클’ 첫 번째 문집 펴내

[시사타임즈 = 박선호 기자] 23일 전북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에 따르면 학부모동아리 ‘글방 움’과 ‘詩(시)클’이 각각 문집을 펴냈다.

▲사진제공 = 전북교육청 (c)시사타임즈

이들 동아리는 지난 2018~2019년 전북교육청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인 ‘나만의 책 만들기 그림동화책 쓰기’,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시집 쓰기’ 수업에 참여한 뒤 지난해 7월 자체 동아리를 결성해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글방 움’은 매주 첫날을 배움으로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월요일 오전 10~12시까지 자신이 쓰고자 하는 동화나 수필의 계획서를 써오고 서로 합평하는 방식으로 글쓰기를 진행해왔다. 가끔은 초빙작가를 모셔 글쓰기의 어려움을 돌파해가는 특별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글방 움’ 문집에는 12명 회원들의 작품 33편이 실렸다. 수필 18편, 동화 6편, 동시 7편, 시 1편, 모방시 1편 등이다. 특히 이중 몇 작품은 올해 신춘문예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춘문예에 도전한 김양아 학부모는 “전업주부로서 집안일만 하면서 나를 잃어가고 있었는데 글쓰기는 나에 대해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신춘문예에 도전했다는 경험은 결과에 상관없이 나를 또 한걸음 성장시켰다”는 소감을 밝혔다.

 

‘詩클’ 동아리는 시를 쓴다, 시를 통해 마음을 들여다본다(클리닉), 시를 통해 성장한다(크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詩클’의 첫 번째 문집에는 지난 7월부터 매주 한 차례씩 글쓰기 모임을 통해 탄생한 시와 수필 29편이 실렸다.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아이의 마음으로 노래하고, 시를 생각하는 마음을 글로 엮어 낸 것이다.

 

이들을 지도한 박태건 시인은 “시클이 건져 올린 봄날의 언어엔 탄생의 과정에서 나타난 아픔과 편견없이 세상을 바라보려는 순수한 눈빛, 따스한 마음이 있다”면서 한편 한편에 대한 해설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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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호 기자 sunho966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