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그동안 연령과 성별 등에 따라 단순 구인·구직위주로 진행되던 일자리 박람회를 다양한 전시와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사회변화에 부응하는 직업관을 갖고 새로운 직업 발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16개 테마별 일자리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테마별 일자리엑스포는 ▲도시농업(6월) ▲재활용장터(6월) ▲관광 MICE(7월) ▲협동조합(7월) ▲공공구매(7월) ▲녹색에너지(9월) ▲청년일자리(9월) ▲시니어(9월) ▲사회적기업(10월) ▲교육(10월) ▲스마트앱(10월) ▲재활용산업(10월) ▲창업(11월) ▲여성(5~11월) 등 주제로 진행된다.
6월에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광장에서 텃밭조성 인력, 강사 등 도시농업파생 일자리와 산업정보를 제공하는 ‘도시농업박람회’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
이외에도 7월에는 협동조합 난장한마당을 통해 시민이 직접 만드는 새로운 일자리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10월에는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일자리를 체험하는 특별한 자리도 만든다.
서울시는 단순 박람회에서 벗어나 가족 단위 등 여러계층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직업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미래직업 구상 등 직업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TED방식의 직업트랜드 강연, 명사 특강 등 마련해 볼거리·즐길거리·배울거리로 꽉찬 행사로 꾸몄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 16개주제의 테마별 일자리엑스포의 내용을 한눈에 파악하고 또 참여할 수 있는 ‘테마별 일자리엑스포’ 홈페이지(http://expo.seoul.go.kr)도 14일 오픈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유사 일자리 박람회 개최시 일시적·개별적으로 운영되던 홈페이지를 통합해 전체 박람회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일자리 정보 및 의견을 상시적으로 나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매월 주제별로 개최되는 엑스포별 소개는 물론 사회트랜드를 반영한 새로운 일자리 소개, 행사 후기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강병호 서울시 일자리정책관은 “일자리박람회가 단순 구인구직을 위한 곳이 아닌 가족과 친구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자리 축제의 장이 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면서 “일자리엑스포 홈페이지 또한 다양한 미래의 직업의 확인하고 일자리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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