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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NGO

S-OIL주유소사회봉사단과 나들이 “내 짝궁 어디갔어?”

S-OIL주유소사회봉사단과 나들이 “내 짝궁 어디갔어?”

목민데이케어센터 어르신들과 부천자연생태공원 찾아 나들이 활동

 

[시사타임즈 = 남규한 시민기자] S-OIL주유소사회봉사단 강남봉사단(단장 문성필)은 5월23일 목민데이케어센터(김동엽 시설장, 서울 양천구 신정 3동 1191-5)를 찾아 기부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과 함께 나들이 활동에 나섰다.



오 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날 활동은 치매, 노인성 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함께 어르신들의 솜씨와 활동을 함께 보며 말동무 되어 드리기, 애국가, 동요 함께 부르기, 설렁탕으로 맛있게 식사하기, 휠체어 타고 수목원 관람하기, 공원에서 간식 먹기, 단체 사진 찍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알차게 이루어졌다.

 

목 민데이케어센터 남현숙 과장(사회복지사)은 “우리 기관의 어르신들은 모두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치매로 인해 보호가 필요하여 나들이에는 자원봉사자의 일대일 도움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며 “이번 나들이에 함께 해주셔서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남 과장은 이어 “봉사자님들이 잘 해주실 수 있을까 염려했던 것과 달리 모두가 적극적으로 열심히 어르신의 손과 발이 되어주셨고, 눈과 귀가 되어주셨다. 잠시라도 봉사자가 보이지 않으면 “나랑 있던 이 선생님 어디 갔냐”며 찾으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봉사단 한분 한분이 어르신께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는 신뢰를 할 수 있었다”면서 “유난히 뜨거운 햇살아래 나들이가 진행되었지만 봉사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고, 마무리해주신 사회봉사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목 민데이케어센터 김순화 간호조무사는 “야외활동은 어르신들을 보살펴야 하는 저희들에게도 여러 가지로 매우 힘든 일이지만 어르신들께서는 들뜬 마음에 밤잠을 설치실 정도로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기부활동 뿐 아니라 어르신들의 심리적인 상태를 함께 돌보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 남사회봉사단 임중혁(신정주유소 운영) 대표는 “집에 혼자 계시는 어머니도 함께 모시고 나왔다. 많은 인원이 함께하니 어머니도 좋아하시고 어르신들과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며 “거동이 불편하셔서 많이 도와드려야 해서 마음이 아팠다. 함께하는 마음에 감사해주시고 즐거워보여서 마음이 뿌듯했다”고 미소지었다.

 

나 들이 참가자 장o o 어르신(여 88세)은 “오늘 너무나 좋은 날이다. 짝궁하고 같이 함께 손을 잡고 다니며 꽃도 보고 나무도 보고 말동무가 생겨서 너무나 좋다”면서 “이제 나이가 들어서 다닐 수도 없는데 이렇게 좋은 데도 구경시켜주시고 대화하는 사람이 생겨서 무엇보다 좋다. 여기저기 걸어 다녀서 좋고 즐거운 하루였고, 감사하다”고 수줍게 웃어보였다.



목 민데이케어센터는 치매나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하지만 가족들의 경제활동 등 다양한 사유로 인해 낮 동안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어르신을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돌보며 재활, 인지, 여가 등의 다양한 전문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현재 21명 정원에 21명의 어르신이 센터를 이용하고 계시고, 14명의 직원이 어르신을 섬기고 있다.

 

한 편 S-OIL주유소사회봉사단 강남봉사단은 서울 한강 이남지역의 S-OIL주유소 대표자들과 강남지사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동센터, 장애인, 노인시설 등 복지시설을 찾아 기부금 전달과 함께 다양하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남규한 시민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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