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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과학

과기부 “지상파 UHD 전국 방송 위한 일부 지역 방송주파수 재배치”

과기부 “지상파 UHD 전국 방송 위한 일부 지역 방송주파수 재배치”

16일 오후 2시부터 수도권·전라권·경남권의 일부 방송국 대상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10월 16일 오후 2시부터 수도권, 전라권, 경남권의 일부 방송국을 대상으로 디지털TV 방송 주파수 재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상파 초고화질(UHD) 전국 방송 도입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써 지상파 방송을 안테나를 통해 직접 수신하는 가구는 TV 채널 일부가 안나오게 되므로, TV 채널 재설정이 필요하다”며 “다만,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시청 가구는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TV 채널 재설정이 불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가구는 TV 리모콘의 “자동 채널 설정”을 통해 수신채널을 검색하고 적합한 채널을 설정하면 이전처럼 TV 시청이 가능하며, 만약 도움이 필요한 경우 콜센터 (124)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디지털마당(www.digitaltv.or.kr)에서 관련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자료제공 = 과기정통부 (c)시사타임즈

 

과기정통부는 지상파 초고화질(UHD) 전국 방송 도입에 필요한 주파수를 디지털 TV 방송 주파수 재배치를 통해 확보하고 있다. 이번 10월16일 오후 2시 수도권, 전라, 경남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디지털 TV 방송 주파수 재배치는 2018년 6월20일, 27일 충청, 강원(영서), 제주, 경북권에 이은 마지막 주파수 재배치이다.

 

과기정통부는 “수도권, 전라, 경남지역 디지털 TV 방송 주파수 재배치를 시청자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으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19.5월부터 32개 지자체·방송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재배치 일정, 채널 재설정 방법을 안내하는 다양한 사전 홍보를 진행해왔다”고 알렸다.

 

먼저 해당 가구가 자체적인 채널 재설정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주민센터 등에 전단지·포스터(약 5.5만부), 현수막(약 1천여개)을 배포·게시하고, 농어촌 지역 마을 이장단(약 116개), 독거노인 돌보미(약 5,169명)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등 TV 채널 재설정 필요성과 방법을 알리는 홍보를 적극 추진해왔다.

 

또한 해당 지역 내 공시청 설비를 이용하는 공동주택(1,118개 단지), 사회복지시설(4,122개 소) 등 자체적으로 채널 재설정이 어려운 곳은 방문하여 채널 변경 대상 여부를 확인 후 관리자와 관련 업체에 조치 방법을 안내하였고, 해당 일에 맞추어 기술적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정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개월 전부터 해당지역 내 지상파를 직접 수신하는 가구를 방문하여 채널재설정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재배치(D-1~D+3) 기간에는 전파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약 50명의 현장지원팀이 지역 내 배치되어 취약 가구를 방문, 순회할 계획이다. 도움이 필요한 가구는 ☏ 124 콜센터로 사전 접수 시, 당일 현장 지원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재배치로 인해 시청자분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홍보 및 현장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며, 향후 전국의 시청자가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 수신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시청자 편익이 증진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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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