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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회 관련 JTBC 뉴스, 기획보도 의혹…오정수 장로측 돕기 위한 구원투수 모양새

서울교회 관련 JTBC 뉴스, 기획보도 의혹…오정수 장로측 돕기 위한 구원투수 모양새
 
JTBC, 양측이 소화기 뿌렸다…그러나 오정수 장로측이 분말소화기 분사

JTBC, 박노철 목사측 항의 방문에 오류 인정, 그러나 기획보도는 아니라고 부인

┃박노철 목사측 “JTBC 뉴스 오정수 장로측에 편향적이며 기획취재이다”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JTBC가 서울교회 관련 뉴스를 보도했다. 그런데 JTBC의 서울교회 관련 뉴스가 기획보도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진의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즉 사지에 내몰린 오정수 장로측을 돕기 위해 JTBC가 구원투수 역할을 자처하여 의도적으로 편파방송을 했다는 것이다. 보도 내용에 오류가 있는 등 여러 가지 정황을 볼 때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 3월11일 JTBC는 “담임목사-반대파 갈등에…강남 대형교회서 '폭력사태'”라는 제목으로 서울교회와 관련하여 보도했다. JTBC는 “양측은 소화기를 뿌리면서 거친 몸싸움을 벌입니다”라며 김장섭 장로 (안수집사임, 담임목사 측)와 반대 측인 장상국 안수집사의 얘기를 소개했다.

 

 

▲서울교회 관련 JTBC 뉴스 (사진출처 = JTBC 홈페이지 캡처) (c)시사타임즈

JTBC, 박노철 목사측의 항의 방문에 오류 인정, 그러나 기획보도는 아니라고 부인

 

이같은 내용의 JTBC 뉴스에 대해 박노철 목사측은 즉시 JTBC 방송사에 항의 전화는 물론 항의방문을 했으며, 피켓 및 현수막을 제작하여 JTBC 방송사 앞에서 시위를 전개하기 위해 집회신고까지 마쳤다.

 

박 목사측이 이처럼 강경한 태도를 표명한 주된 이유는 JTBC 뉴스 내용이 사실과 다를 뿐 아니라 오 장로측을 돕기 위해 편파방송을 했다는 여러 가지 정황 때문이다.

 

박 목사측의 이 모 권사 등은 12일 <시사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JTBC 방송 보도국  담당자를 만났다”며 “‘기사의 파급이 엄청나다. 당신들이 진실을 보도한다고 하지 않았느냐. 그런데 왜 그쪽(오정수 장로측) 말만 듣고 편파적으로 방송했느냐. 왜 일방적으로 보도했느냐’고 따지자 담당자가 ‘아니다. 일방적으로 보도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이 권사 등은 “‘그럼 세부적으로 살펴보자. 김장섭 장로는 장로가 아니다. 피택장로이다’라고 하니 담당자가 ‘피택장로를 일반인들이 모른다’고 하기에 ‘그러면 안수집사로 바꿔라. 그 다음 기사 중에서 또 오류가 뭐냐. JTBC 방송 윤리강령에 보면 직접 취재하지 않고 영상물을 받았으면 그 출처를 밝히게 되어 있다. 저쪽(오정수 장로측)이 제공한 CCTV 영상을 받아서 그대로 방송하지 않았느냐’고 하니까 그것도 부인하더라. ‘당신들이 세운 윤리강령에 따라 따지는 거다. 그리고 뉴스에 보면 양측에서 소화기를 발사했다고 했는데 그거 양측이 한 게 아니다. 저쪽에서 일방적으로 했다. 근거자료 있다. 제시하겠다’고 하니까 담당자가 제시해달라고 하더라. 그리고 ‘이걸 취재한 기자는 정재우 기자인데 우리가 JTBC 기자리스트 보니까 명단에 없더라’고 지적하자 ‘아 그 사람 수습기자이다. 2주전 강남에 수습기자 배치시켰다’고 답변했다. 그래서 ‘그럼 수습기자 가지고 기사화할 수 있느냐. 기사화하는 과정이 어떠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보고받고 부장 국장 다 보고했다고 설명하더라. 그래서 ‘서울교회에 한국교회의 모든 초점이 있는데 그걸 아느냐. 수습기자가지고 기사화할 수 있을 정도로 긴박했느냐. 사건은 금요일에 터졌는데 보도는 이틀 후인 일요일에 나왔다. 얼마든지 이쪽의 얘기도 충분히 듣고 진실된 보도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그래서 ‘우리가 집회신고를 했다. 뉴스 정정을 못하겠다면 내용 수정을 해주라. 내용 수정을 보고 집회철회를 하든지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권사 등은 “JTBC의 보도 내용에 오류가 분명히 있다. 분말소화기를 분사한 사람들이 양측이 아니라 오정수 장로측이 쏜 것이라든지 김장섭 집사를 장로라고 표기한 것 등이 그러하다.”고 요약하여 다시 설명했다. 영상 출처에 대해선 '출처를 밝히지 않아도 된다, 제공한 측에서 출처를 밝혀달라고 해야 밝힌다’고 밝혔다고 부연설명했다. 

 

이 권사 등은 “내일(13일) 총회재판국의 재판이 있다. 오 장로측이 JTBC 뉴스 내용을 한껏 이용해서 사용할 것이다. 거기에 (JTBC) 전 보도국장이 저쪽 편(오정수 장로측)에 있는 교인 남편이다”고 했더니 “그런 거 전혀 모른다. 기획취재가 아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권사 등은 “어떻게 수습기자가 그 사건이 터진 걸 알고 왔느냐. 기획취재가 아니냐. 왜 취재는 정재우 기자가 해놓고 다른 기자가 보도하느냐”고 했더니 “주말엔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언급한 후 “‘이 기사에 엄청난 영향을 생각해보지 않았느냐. 이 뉴스를 접한 사람은 하나같이 법원에서 다 이긴 사람(박 목사측)이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이해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더니 ‘그건 아니다. 이쪽저쪽 얘기 다 듣고 한 거라고 말하더라. 다 들었다고 하지만 저쪽 편에 편향적인 뉴스라는 사실은 보면 알 것이다”고 말했다.

 

 

▲JTBC가 방송한 화면에 등장하는 분말소화기 분사 장면 (사진출처 = JTBC 뉴스화면 캡처) (c)시사타임즈

박노철 목사측, JTBC 뉴스 오정수 장로측에 편향적이고 오류적이며 기획취재이다

 

JTBC 윤리강령을 살펴보면 제2항에서 “진실을 바탕으로 한 보도나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함에 있어... 제9항 정부나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 등이 제공하는 정보에 대해서는 진실 여부를 가리도록 노력하며 그러한 기관의 일방적인 선전에 이용되지 않는다. 제39항 다른 매체나 타인의 자료와 영상을 활용할 때는 그 출처를 명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제50항 “오보의 정정-우리는 잘못된 보도를 신속하게 인정하고 바로잡으며, 반론권을 보장한다”, 제71항 “오보나 기타 실수가 발견됐을 때는 지체없이 정정기사를 내고, 당사자가 반론을 요구할 때는 성의있게 반영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박 목사측은 “JTBC의 윤리강령은 품위유지와 공정성을 표방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이번 서울교회 관련 JTBC 뉴스는 편파적이며 기획보도임이 분명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JTBC는 박 목사측의 항의 방문과 항의 전화 등으로 인해 3월12일 오후 5시18분 김장섭 장로를 안수집사로 수정했다. 하지만 여전히 분말 소화기 분사 사건에 대해선 양측이 분사한 것으로 수정하지 않은 채 그대로 두었었다. 이에 대해 박 목사측은 “이 보도는 명백한 오류이다”며 “교회 안 사무실과 문 밖에서 소화기를 뿌린 사람은 오정수 장로측의 류O기, 정O균이다”고 밝혔다.

 

 

▲JTBC 윤리강령 일부 (사진출처 = JTBC 홈페이지 캡처) (c)시사타임즈

한편, 박 목사측의 A 시무장로는 “정재우 기자가 저희 쪽의 최차순 장로님과 사전 인터뷰를 했다. 그리고 밤 12시 넘어 본당을 취재하겠다고 생떼를 썼던 최초로 인터뷰를 요청한 기자이다”며 “그는 자신이 이일을 알게 된 계기가 지구대에서 경찰차가 떠서 알게 되었다고 반대파와 커넥션이 있는 게 아니라며 묻지도 않은 말을 스스로 했다”고 언급했다.

 

“그래서 제가 경찰은 1년 내내 떴고 결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라고 했더니 그 부분에 대해서 더 이상 반문하지 않더라. 녹취록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JTBC 뉴스 보도와 관련하여 A 시무장로는 “3월10일(토) 오후 2시 서울교회 엘림관에서 JTBC 정재우 기자와 인터뷰 할 때 정재우 기자가 오정수 측으로 부터 받은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왜 박노철 목사가 유리를 깨고 교회를 진입했는냐’고 묻기에 우리가 진입하려 하자 우리를 향해 먼저 소화기를 분사하였다. 그러면서 사회법과 교회법에서 승소한 판결문을 다 보여드렸고 마땅히 우리는 예배권과 교회사용 수익권이 있기에 교인들 안전차원에서 신변보호 인원(경비업체)을 대동하고 교회에 진입했다. 그 과정에서 오 장로측이 소화기를 분사한 동영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와 관련된 얘기는 없이 유리창 깬 것만 보도했다. 이는 누가 봐도 편파적인 보도로 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정정보도를 하지 않으면 언론중재위에 제소할 것이다. 정재우 기자와 인터뷰한 녹음을 다 갖고 있다. 정재우 기자에게 인터뷰 내용 다 녹음하겠다고 인터뷰 전에 합의하고 녹음한 것 갖고 있다. 사실에 근거하여 방송할 것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편파보도를 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충분히 짐작이 된다. 이번 뉴스 보도에는 오장로측에 속한 교인 남편인 JTBC 전 보도국장이 개입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JTBC가 보도한 서울교회 관련 뉴스는 이 시각 현재 인터넷상에서 내려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서울교회 이전 기사 : 서울교회, 불법으로 막은 문 합법적 방법으로 열다…서울교회 박노철 목사 성명서 발표

 http://www.timesisa.com/m/content/view.html?section=1&category=151&no=19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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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무환 국장 hwan2778@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