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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고투몰’ 600여개 상가 전체가 사후면세점 거리로 조성된다

‘고투몰’ 600여개 상가 전체가 사후면세점 거리로 조성된다

 

[시사타임즈 = 이미선 기자]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역 지하상가 ‘고투몰’의 600여개 상가 전체가 사후면세점으로 조성된다. 명동이나 홍대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지역의 상점들은 대부분 사후면세제도(Tax Refund)를 도입했지만, 지하상가 전체가 사후면세점 거리로 조성되는 것은 처음이다.

 

▲고투몰 내국세환급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식 (사진제공 = ㈜고투몰) (c)시사타임즈

 

사후면세제도는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구매한 물품에 대하여 출국시 부가가치세 및 개별소비세를 환급해 주는 제도로, 사후면세(Tax Refund)가 가능한 사후면세 상점은 ‘Tax Free’ 마크가 부착되어 있다.

 

고투몰의 내국세 환급사업을 맡은 ㈜유니패트로는 부산항과 인천항 新국제여객터미널 환급창구 운영사업자이다. 유니패트로는 관광객들의 고투몰 쇼핑 편의 제공을 위해 즉시환급 시스템을 지원하고 고투몰 상가 내에 도심 환급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고투몰은 최근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유통환경 변화 등 악재 속에서도 상인들은 연대하여 대응 방법을 찾아가고 있으며 사후면세점 거리 조성도 그 일환이다.

 

아울러 중국 등을 대상으로 고투몰의 온·오프라인 해외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고투몰 정귀연 대표이사는 “2012년 상인집합체 법인 ‘고투몰’ 설립 이래 상인들 주도로 현대식 쇼핑몰로 환경을 개선하고,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는 등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며 “이번 사후면세점 거리 조성으로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지역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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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