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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또래간 성폭력 문화개선을 위한 청소년 원탁토론회’ 개최

‘또래간 성폭력 문화개선을 위한 청소년 원탁토론회’ 개최

11월24일 서울 그랜드컨벤션센터서 열려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이명화, 이하 아하 센터)는 2015년 성폭력 추방주간인 11월24일2시 그랜드컨벤션센터(당산역)에서 ‘또래간 성폭력 문화 개선을 위한 청소년 1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의 또래 내 성폭력은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반면에 놀이나 장난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아 피해학생은 자신의 피해를 제대로 말하기 어렵고, 가해학생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아하 센터는 청소년 당사자들이 이 사안에 대한 현상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여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성폭력예방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 뿐만 아니라, 청소년 스스로 또래 간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문화를 만드는 주체가 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토론회를 준비했다.

 

이 토론회는 초·중·고 청소년 564명을 대상으로 사전에 조사한 ‘또래간 성폭력 실태’를 통하여 또래간 성폭력 피해경험, 도움 받은 경험, 원인과 대안 등의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 청소년 토크쇼 ▲ 초·중·고 청소년 100명과 함께 또래간 성폭력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원탁토론 ▲ 또래간 성폭력 문화 개선을 위한 청소년 100인 제안문 발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원탁토론에서 청소년들의 목소리로 모아진 의제는‘청소년 100인 제안문’을 통해 정부 및 각 부처 관계 기관 등에 제안하여 청소년 성폭력 예방정책에 반영하고자 한다.

 

이명화 센터장은 “아동·청소년 또래간 성폭력을 방치할 경우 향후 대학, 군대, 직장에서의 성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사건 중심의 처벌만이 능사가 아니고 청소년들 스스로 문화를 개선 할 수 있는 힘을 만드는 것이 근본적으로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토론회 결과 청소년들이 작성한 100인 제안문을 토대로 ‘또래간 성폭력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각계 전문가 포럼’을 실시하고 관련 내용을 여성가족부등 정부 및 관련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래간성폭력실태 청소년설문조사’ 결과는 24일 발표될 예정이며, 원탁토론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www.ahacenter.kr)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2)2677-9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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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